오늘 갑자기 전화와서 수요일날 출근하라고 이야기 나옴
분명 저번주에 월/수 쉬겠다 하고 화요일은 예비군이라 못 나온다고 말함
근데 갑자기 수요일날 나오라고 하길래 그럼 하루는 언제 쉬어요? 이러니까
예비군 쉬었잖아요 하는 거
계속 중간중간 반말 섞길래 반말하지 말라고 했고
마지막까지 계속 반말하길래 왜 반말 쓰냐고 하니까 돌아온 대답이 저거
나랑 나이도 별로 차이 안 나는데... 짜증나서 끊어버림
그러고 다음에 온 전화
감정 올라와 있으니까 건들지 말랜다....
두 번째 통화 때는 아예 여기 회사 다시 올 생각 하지도 말라고 하더라
자기가 메일 다 써서 이야기 할 꺼라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눈물 나고 가슴이 너무 아파
내가 월/화/수 쉰다고 이야기 안 한 것도 아니고, 화요일날 예비군 껴있다는 것도 이야기 했고
애초에 난 주5일인데 월화수목중 선택해서 쉬라길래 그럼 월/수 쉬겠다고 한건데
이제와서 갑자기 수요일날 나오라고 하고
그럼 수요일날 출근하고 목~일 중 하루 쉬겠다고 하니까
그건 또 화요일날 예비군으로 썼으니까 안된다고 하고
예비군은 공가 처리하는거라고 이야기 해주니까
여태까지 몇 번 그냥 쉬게 해주면서 편의 봐주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그건 그냥 공사현장 작업이 없어서 다 같이 쉰건데 편의 봐준거라고 하고있고
너무 억울해서 눈물나고 짜증난다
게다가 나 어차피 다음주에 계약 종료인데 이런 말까지 들어야되는거야?
진짜 너무 싫어 사람이 너무 싫고 증오스러워
미안해 이거 재미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유머도 아닌데
너무 억울해서 자작으로 올릴게 아니 그냥 문제되면 삭제할게 미안해
그리고 쟤 뭐됨?
머리에 라면사리가 들어갔나..
뭘 예의를 차려
가서 유리창 하나 부숴
아님 술한잔 마시고 대가리 깨라
치료비만 물어주면 될걸
미필이면 모를 수는 있겠는데 말을 뭣같이하네
미필이나 여자들은 진짜 몰라서 이해하겠는데
야비군 민방위 다 끝난 인간들이 저 지랄하는거 한둘이 아님
ㅈ같은 감정을 본인이 안고있지마
그냥 노동부에 찌르고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통보'하고 맘에서 털어내버려
안고있어봐야 본인만 힘든 상처니까
노동부 ㄱㄱ
법으로 때릴 준비를 하든지,
안되겠음 진흙탕 싸움 각오하고 언론사에 싹 뿌리면 될듯
키워드는 "예비군 공가쓰니 '쉬었지않냐' 발언"
근데 쟤가 뭐 되길래 그냥 억울하고 눈물만 나는거임?
쟤가 기침한다고 흡! 하면 직장 사라짐?
취재가시작되자 해드려
근데 시발 어이가 없네 나도 면제긴 한데 군필자도 윗대가리 되면 예비군을 쉬는 날이라고 함?
피곤해도 티켓 하나 끊어줘야 정신차리겠다...
네 잘못아냐 힘내!
사장도 직속상사도 아니면 사장이나 직속상사한테
문자캡처해서 이게 정상이냐고 물어보고 똑같이나오면
노동부에 신고해보세요 예비군은 법적으로 보장해줘야하는건데 책임질 위치도 아닌사람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