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수타면 해달라는 미친 요청받고개쌍욕했는데
생각해보니 심했나 싶었는데, 그렇게 할 일도 아닌것같고 그냥 거절했으면 됐는데 하며고민했는데
일요일날 저녁에 A이모 화요일까지하고 관두기로해서 송별식비슷하게 했는데
그래도 영양사 마지막으로 부르자 싶어서 영양사한테 전화해서 회식한다고 오시라했음
사과도 할겸
근데 영양사가 오자마자 그 마음이 싹 사라진게
오자마자 내일 레서피하고 이거에대해서 연구에대해 이야기하고 일에대해서 이야기를 30분째하는거보고
술맛 음식맛떨어져서 집에감
아 이 사람은 눈치만없는게 아니라 그냥 미친사람이구나하고 말이 안통하는걸 어제 깨닫고는 그만 이제 이사람의 말은 90% 씹는게 맞구나하고 느꼈음
진짜 미친사람
앞으로 일적인거 제외하고는 말하지말아야겠다..
예뻐?
넌 엄마뻘한테 욕정느끼냐?
에반데
나 고등학교때 계란말이에서 수세미 조각 나왔는데 영양사한테 말했더니 먹어도돼~ 이러고 그냥 휭 가버려서
영양사는 다 수세미 철도 먹는 싸이코인가 싶었지
미운놈 떡 하나 더 준셈으로 끝냈네
회식 때 일 얘기 하는 사람치고 일 잘하는 사람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