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만화 속 대기업이 비용 절감에 목숨을 걸게 된 과정 +52 [3]

세계 최고의 부자 스크루지 맥덕은 조카인 도날드 덕과 델라 덕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하면서 보물도 찾고 즐겁게 살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 날 조카딸 델라 덕이 유인 우주 모험을 나갔다가 우주에서 실종됨.

스크루즈 맥덕은 친딸만큼 사랑했던 조카를 찾기 위해

미친듯이 돈을 쓰면서 로케트를 만들어 우주로 날려보내지만 실패만 거듭함.

달까지 유인 우주선을 날려보내서 수색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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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관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사가 델라 맥덕이었다고 하니

달까지 유인 우주선을 날려보내 조카를 찾던 스크루지 맥덕의 행동은

사실상 국가가 아닌 스크루지 맥덕 개인이

아폴로 계획을 혼자 다 하는 것과 다름없는 스케일이었음.

이러니 회사의 다른 모든 지출을 합친 것보다

스크루지가 조카 찾는 데 쓴 돈이 더 많을 지경이었고

금화에서 수영을 하던 스크루지의 재산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여

결국 회계사들이 회장님을 끌어내서 진압하고 조카 수색을 중단시킴.

결국 모험가로서 꿈도 산산조각나고 조카딸도 잃어버려 절망한 스크루지 맥덕은

돈만 아는 수전노가 되어 10년 동안 돈에 미쳐 살았고

회장님 직접 끌어내면서 기업 파산 막은 회계사들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문자 그대로 독수리의 눈으로 모든 분야에서 비용 절감에 나서

맥덕 기업은 10년 가량 극단적인 비용 절감 정책에 돌입했었다는 이야기.

출처 -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