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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ein.. | 25/03/23 07:28 | 추천 27 | 조회 51

[유머] SF) 인류가 죽음을 치료하자 생긴 일 +51 [1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98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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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F 디스토피아 소설 수확자.


독특하게도 현세의 모든 고통이 사라진 미래 세계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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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대가 없이 죽음을 완전히 극복해서,


일단 시체가 남아 있기만 하면 무슨 짓을 해도 다시 살려낼 수 있다.


그것만이 아니라 감정 조절, 신진대사 조절, 기억 및 인격 대체, 초재생, 노화 역전 등 온갖 오버테크놀로지가 일상화된 사회.


다만 그래서인지 여러 기묘한 사회상을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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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음이 필연적이었던 때를 죄다 싸잡아서 '필멸의 시대'라고 부른다.


죽음이 사라졌으니 시간도 무의미해져서,


년도를 세지도 않고 그냥 오실롯, 랩터, 콘도르 등 동물 이름을 붙여서 해를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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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기를 가지고 '필멸의 시대의 치명적인 질병' 일 거라 추측하거나,


부목을 두고 '기묘한 주술' 취급하고,


고문을 두고 옛 시절의 기묘한 전통으로 생각하고 'tor-tur?' 라고 괴상하게 발음하는 등, 


고통과 죽음뿐만 아니라 그에 연관된 모든 개념들이 소멸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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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무래도 뭔 짓을 해도 살아나다 보니,


어린애들이 짜증난다고 친구를 차도로 밀거나,


어지간한 청소년은 자라면서 한 번은 죽는 것이 일상이며,


투신 자살이 흥미로운 취미가 되는 등 사람들이 묘하게 더 과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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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론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도 전부 부활 가능하지만,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애완동물은 한 번 부활시킬 때마다 가격이 뻥튀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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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곳저곳에 부활을 위한 부활 센터가 있으며 어지간한 시신은 죄다 여기로 옮겨진다.


부활 후엔 행복해지는 나노머신이 든 아이스크림을 주는 것이 관례인데,


이거 먹으려고 투신했다가 아이스크림 안 주는 곳으로 보내진 아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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