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스포츠 정신이 없는 사람' 으로 돌아다녔던 짤
앞 뒤 상황을 보면 생각보다 심각한걸 알 수 있는데
저 경기는 9.11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경기였음.
그 경기에서 판정으로 패하니까 열받아서 마우스 피스도 없던 상대한테 죽빵날림
우리로 치면 제주 항공 참사 유가족들 위한 자선행사에서 롤 경기 열었는데
거기서 지니까 진 선수가 키보드 샷건 치면서 쌍욕 퍼붇다가 나간 그런 상황
사실 저 비유보다 훨씬 심각하지만...
맞은 사람(리처드 그랜트)은 맞으면서 혀 찢어져서 20바늘 넘게 꿰매고, 회복하는데도 한참 걸림
때린 사람(제임스 버틀러)은 이 사건을 이유로 폭행죄로 체포 후 4개월간 깜방에서 지내다 나왔는데
아는 사람이 얘 그래도 사람 만들어 준다면서 복싱 경기 다시 들어가게 해주고, 자기 아파트에서도 한동안 지내게 해줬는데
나중에 자기 아파트에서 나가라 하니까 망치로 때려 죽이고 시신에 불 붙이는 범죄 저질러서 또 체포됨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개과천선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개과천선이라는 말이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