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하던때니까 15년전 일이겠네.
누군가 초등학교때 나와 같은반이었다며 기억난다고 친구걸었는데 난생 처음보는 여자임.
아무리 기억해도 난 기억이 안나는데 일단 용모단정 여자니까 받아주고 노가리 까고 놈.
둘다 타지생활이라 명절때 고향에서 보기로하고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내차에 태워서 초등학교 견학도 가고
야밤에 헤어졌는데 다시 전화가 오더니 한밤중이라 집에서 문을 안열어준다갈래 다시 델러감.
차피 같은 초등학교니까 추억팔이하며 그래~우리 같은반이었어~라며 없던기억을 다시 만듬.
다시 델러가서 모텔 잡아주고 나오려다 술도 취했겠다 둘다 성인이라 ㅅㅅ해버렸어.
담날 일어나서 해장 ㅅㅅ하고 국밥먹는데 여자가 자기 동생이라며 사진보여주는데..
그래..초딩때 6학년때랑 중학교 2학년때랑 같은반이었던 내 친구더라..
그때 까놓고 얘기했음. 누나!! 남동생이랑 나랑 동창이야!!
그뒤로 명절마다 만나서 ㅅㅅ함.
이뻤나바?
바텐더 여기 락스 온더락 염산 블렌딩해서
엥 그럼 소금물이자나
잠깐. 술먹고 차에 태워서 초등학교로? 음주운전 자백하신건가요?
보통 일단 나이부터 확인하지 않냐? (갸웃)
그치만 뭐 상관없겠지 ㅋㅋㅋㅋ
바텐더, 여기 진한황산 온더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