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정환-신진서
로 이어지는 한국 바둑 본좌 라인 중 한축
신진서와 7살 차.
사람들은 이세돌 다음이 신진서라고 하는데
이세돌이랑 박정환이 10살 차이다.
바둑 기사 최전성기가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본좌라인의 계보는 박정환이 맞다
실제로 이세돌이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신진서 전 까지 박정환과 커제가 치열하게 1위 자리를 다투었다
세계 기전 커리어는 5우승 3준우승.
안타까운 건 지금 한국 바둑에는 신진서 이외에도
박정환, 신민준, 변상일 등등
이 있었지만
박정환이 본좌이던 시대에는
우리나라 바둑에는 오직 박정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인공지능이 나오기도 전.
그리고 나온 초창기라
바둑 연구에서 중국이 인재풀로 압살하던 시기.
세계 기전만 하면 중국 바둑에서 경계할만한 기사가 한국 일본을 통틀어 오직 박정환 한 명 뿐이었기에
중국 바둑 전체가 레이드 뛰듯
박정환을 집중 마크로 연구해 파훼법을 공유하던 시기였다.
이제 박정환의 나이도 30대 초중반에 접어들 나이.
최정상급 기사 답게 아직까지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서히 지는 해가 되었다.
이세돌 다음이 신진서라 불리는 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 바둑이 중국 바둑에 두들겨 맞는 와중에 혼자서
중국 바둑 두들겨 패던 박정환이 있다.
진짜 한국 바둑 암흑기 때 홀로 빛나던 기사다.
이세돌 다음이 신진서가 아니라
이세돌 다음이 박정환... 그리고 박정환 다음이 신진서라는 걸 많이 알아 줬으면 좋겠다
바둑 진짜 배워보고싶은데 진입장벽이 너무 커서 못하겠어.
쉬워
금방배움
중급만 가도 머리 터질 것 같더라.
초급 수준이라도 어려운 편이고…
고수가 되려면 많이 어렵지만, 입문자가 적당히 배우고 적당히 즐기려면 그 정도로 심각하게 어려운 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그래도 웬만한 보드겜보다는 어려운 편이긴 하지만.
그보단 뉴비가 비슷한 실력인 상대랑 자주 둬야 재미도 붙이고 실력도 늘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바둑뉴비가 줄어드는 추세라 그게 좀 아쉽더라
기억할게!
박정환이...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지.
잘생겨따
완벽한 육각형의 기사.
커제하고 인터넷바둑 많이 두면서 커제의 선생님이란 별명도 있었다 들음.
우리나라의 바둑계보에도 있지만, 세계바둑 1인자 계보에서 이세돌 다음 박정환, 그리고 커제, 지금은 신진서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음
차분한 선비이미지에 부족함없는 바둑을 보여주셔서 팬인데,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람
콩라인인가
엄연한 본좌라인임.
기억하겠읍니다 본좌시여
그럼 AI 바둑이 나온 이후에는 양국의 기사들이 모두 AI 바둑만 연구해서
보유하고 잇는 지식량이 비등비등해진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