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상대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반면 남 씨는 아버지가 회사를 운영하고 건물을 소유할 정도로 집안의 재력이 상당한 상태였다. 최 씨는 그런 여자친구 남 씨를 신분 상승의 발판으로 이용할 속셈이었다. 남 씨는 2024년 7월 유학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최 씨는 유학을 떠나기 전 그녀와 혼인 신고를 해야만 법정 상속인이 되고 아이까지 낳게 되면 남 씨 부모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승낙할 수 밖에 없다는 치밀한 계획 아래 혼인신고를 했다. 또한 젊을 때 애를 낳는 게 좋다며 남 씨가 유학을 간 후 2년 정도 후에는 학교를 휴학하고 일시 귀국해서 출산하자는 계획을 세웠고, 이 모든 계획들을 남 씨에게 끊임없이 설명하며 가스라이팅했다.
없에 버리겠어
소황제 한국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