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말씀하시길
한국 웹소설은 일본 라노벨처럼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일본은 슬로우 라이프라는 키워드로 상징되는 느긋한 전개가 특징이고
우리나라는 반대로 전개를 시작하면 절대 멈추면 안된다 함.
히로인 만날 시간에 던전 한번 더 돌아야 되고
트라우마 극복할 시간에 보스 하나 더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 성장은 회귀로 겪고 끝
위기 극복은 빙의로 미래를 아는 것으로 끝
주인공 성장은 환생으로 치트 받고 끝
이렇게 최대한 빨리 전개를 해야 하기에
회빙환이 많이 쓰이는 거라 하셨음
현직 작가이기도 하셔서 분석이 굉장히 납득이 됐음
한국 웹소설은 일본 라노벨처럼 쓰면 안 되는 이유가
일본은 슬로우 라이프라는 키워드로 상징되는 느긋한 전개가 특징이고
우리나라는 반대로 전개를 시작하면 절대 멈추면 안된다 함.
히로인 만날 시간에 던전 한번 더 돌아야 되고
트라우마 극복할 시간에 보스 하나 더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 성장은 회귀로 겪고 끝
위기 극복은 빙의로 미래를 아는 것으로 끝
주인공 성장은 환생으로 치트 받고 끝
이렇게 최대한 빨리 전개를 해야 하기에
회빙환이 많이 쓰이는 거라 하셨음
현직 작가이기도 하셔서 분석이 굉장히 납득이 됐음
왜 빠른건데?
독자가 기다려줄 시간이 없는건지
다를 경쟁작이 빠르니까
승부하려면 그만큼 따라잡아야하나
근데 요샌 일본도 진행 팍팍 되는걸 좋아하는거 같긴 하더라
귀멸이나 체인소맨이나 그런거 보면
기존 일본 만화랑 다르게 정말로 전개가 노도 같았음 ㅋㅋㅋ
귀멸이 체감 확 됨 ㅇㅇ
대부분의 수련 파트가 1화로 컷나고 길어봐야 3화 컷임 ㅋㅋㅋ
클리셰가 되어버린 전개들은 느린 호흡으로 클리셰를 답습하기만 하면 솔직히 지루하니까
그 부분을 효율적으로 잘 압축하는 게 상업작품의 미덕 중 하나라고 생각함
똑같이 미묘한거면 전개라도 시원시원한게 나으니까?
일 중독일 정도로 휴식없이 달리는 주인공이 한국 라노벨 특징이지
단다단이나 괴수 8호같은거 보면 일본도 요즘은 전개 빠른편이긴함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늘어지긴하는데
이건 걍 작가의 역량 문제라
연금태크
결국 유행은 돈다
전개하기도 편하지. 주인공의 어리숙함은 회귀 전에 다 버리고 오는거로 할 수 있으니
에피 하나 붙잡고 뭔 60화 70화씩붙잡고있으면 빡치긴 함
긴데 잘 썼으면 그냥 맛있는 음식이 많은 거라 괜찮은데
지지부진하고 늘어지는데 끝날 기미까지 안보이면 화나지
회빙환이 트렌드에 맞을 수 밖에 없는게
가뜩이나 종이책 소설이 아닌 한화 한화씩 업로드되는 웹소설이 주류인 시대에서
독자들은 빠른 전개를 원하는데 그렇다고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빌드업이나 전개의 개연성이 너무 부실하면
그건 그것대로 싫어하고 인기의 한계가 있음
근데 회빙환은 그 자체만으로 성장의 빌드업이나 개연성을 해소해주니까 그런듯 ㅇㅇ
편결이 그런 환경을 만든 것도 있음.
돈 주고 질렀는데 내 도파민이 반응을 안 하네? 내 돈 내놔라 작가야. 이런 환경이 된거지.
그런 의미에서 구독제인 노벨피아는 거진 초반 30화 재밌게 쓰고 40화를 똥볼 차도 느긋하게 기다려주거나 뇌 비우고 보더라.
결제 환경의 문제라 생각함
어차피 주인공이 다 해결하는 세상인데.
주인공이 아 ㅅㅂ 큰일났네. 하는 것보단 훗. 예상대로 이런 상황이 되었군. 슬슬 시작해 볼까.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