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친구 하나가 복싱 배운다고 학교 근처
복싱 체육관에 갔음
복싱 배운다는 친구, 그냥 따라간 나랑 또 다른 친구
(끝나고 겜방 갈 예정)
여름이라서 다들 반바지 반팔 차림이었는데
그 복싱 코치? 같은 분이 갑자기 배우러 온 친구 말고
다른 친구 하반신을 쓰윽 보더니
친구는 복싱 안해요?
하고 물어봄
그래서 그냥 영업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바지 좀 위로 올려보라며
얘 허벅지랑 종아리를 막 만져보고
따로 운동하는거 있냐는 질문에
어릴때 태권도 잠깐 한거 말고 없다고 하니까
그럼 따로 운동도 안하고 이 하체냐고 놀라면서
혹시 제대로 복싱 해볼 생각 없냐고 막 권유함
그러면서 이런 건담 다리 타고난 애들이
운동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서 ㄷㄷㄷㄷ
결국
타고난 하체의 친구는 맞으면 아파서 싫다고 거절
(아픈게 싫으면 방어력에 올인 해야지!!!)
진짜 등록하러 간 친구는 눈앞에서 재능차이 보고
짜게 식어서 등록 안함
축복받은 하체를 보고 흥분한 코치님 때문에
고객 영입 실패 ㅋㅋㅋㅋㅋ
어차피 아마추어 국내 상위 몇%까진 노력으로 가능하다
어치피 늦은 나이에 프로 할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안 하지 말고 하면 된다
사실 그래봐야 생계와 직결된 경우가 아니면 큰 상관 없긴함.
https://youtu.be/JFK_c8elOAw
시라소니 외손자 홍수환 썰
ㅈ같긴 하지만 태어난 이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다 해야한다는게....
남들 눈에는 저게 노력임? 해도 나 한테는 최대로 노력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