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사시 후쿠오카현에 4.7만명 피난안 발표 +334 [1]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25338

이른바 ‘대만 유사 사태’를 염두에 두고 후쿠오카현은 17일, 오키나와현의 선도 제도(先島諸島)에서 주민 약 4만 7천 명을 후쿠오카시 및 기타큐슈시 등 현내 7개 시에서 수용하는 초기 계획안 개요를 발표했다.

국가는 대만 유사 사태를 대비해 오키나와현 선도 제도에서 큐슈 및 야마구치의 8개 현으로 약 12만 명을 피난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중 후쿠오카현은 이시가키섬과 미야코섬에서 총 4만 7천 명을 수용하는 계획안을 작성하도록 요청받았다.

이에 따라 후쿠오카현은 17일, 초기 계획안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후쿠오카시는 이시가키시에서 2만 7014명을 수용하고, 기타큐슈시 등 6개 시에서 미야코섬에서 온 주민 총 2만 383명을 수용한다. 후쿠오카시 외 지역의 예상 수용 인원은 다음과 같다.

기타큐슈시: 1만 2252명

구루메시: 2466명

오무타시: 1471명

이이즈카시: 1709명

다가와시: 1081명

아사쿠라시: 1404명

이시가키시에서는 후쿠오카공항을 경유하고, 미야코섬에서는 가고시마공항을 경유하여 전세버스나 철도를 이용해 피난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초기 한 달 동안은 호텔 및 료칸(여관) 등의 숙박시설에서 머물고, 장기화될 경우 공영주택이나 임대주택으로 이동하는 계획이다.

호텔 및 료칸에서는 기본적으로 세 끼 식사를 제공하며, 재해대책기본법에서는 1인당 1박 3식 기준으로 7000엔을 책정하고 있지만, 현 관계자에 따르면 현내 숙박 요금은 보통 1박에 1만 2000엔 정도여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국가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가는 3월 말까지 큐슈·야마구치 지역의 초기 피난 계획을 정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http://news.yahoo.co.jp/pickup/6529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