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조조가 유비를 얼마나 아꼈냐면 +23 [32]

댓글(32)

• 칸사킴02/18 답글달기

  웃자고 한 소린 건 아는데 진지하게 보면 유비는 유씨라는 정체성에 한나라 중흥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데 조조편을 든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지. 좌장군? 황실이 준 거지 조조가 준 거냐? 같은 마인드인 거고. 조조야 자기 수하인 유엽처럼 만들고 싶었겠다만 ㅋㅋ
  현실로 보면 이스라엘이 우리나라한테 잘해준다고 걔들 패악질까지 편 들어줄 거냐, 는 거랑 비슷할 듯.

• 루리웹-337325320002/18 답글달기

  유비: "조조가 전쟁에 이기면 이길수록 왠지 모르게 나에게 바람이 분다"
  
  당시 사람들에게 조조같은 파격적 인물은 두려움의 대상 이었고, 이해도 안되었겠지.
  
  파격의 쬬가 날뛸수록, 현덕 유비에게로 사람이 몰림.
  
  이게 과거 초한지 시절에도 항우가 날뛸수록 유방에게 사람이 몰리던 시절과 똑같던 민심이지.
  
  사람의 능력만을 중시하는 '쬬'는 유비를 높게 평가 해줬을거임.
  
  왜? 자기에게 가장 부족한게 있으니까.
  
  그래서 유비가 자기를 진심으로 섬기기 바랬을거같음.
  
  그럼 유비로 인해 자기에게 부족한 공백을 완벽하게 채울 수 있으니까.
  
  
  과거 고조 유방은 '덕'만 있었을뿐, 능력도 지식도 없었지만, 그걸 장량과 한신, 소하등이 채워줬듯 쬬도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유비가 채워주길 바라지 않았을까 싶음.
  
  
  그런데 하필 황제새끼가 이상한 조칙을 내리는 바람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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