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상 비만이 미의 기준이었던 적은 없다.
물론 간혹 일부 지역에서 그런 현상이 있어도
적어도 기록이 시작된 이후 이름을 남길만한 문화권에서는
물론 과거에는 지금보다 이상적인 몸매의 기준이 살이 더 많은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비만은 아니었다.
남자는 탄탄한 근육에 지방이 껴있는 근육돼지 내지 곰 같은 스타일이 선호되었으며(대충 마동석 스타일)
여자는 정상체중~약간 통통한 스타일이 선호되었다(육덕진 몸매)
농경사회에서도 비만은 부유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지금보다는 이미지가 나았지만(특히 남자)그렇다고 선호되는 몸매는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비만에 "관대"한 사회였지 "선호"된 적은 없다.
애초에 뚱뚱한 부패 귀족이나 살찐 자본가 같은 표현이 왜 생겼을까?
비만이 좋은 이미지였으면 그런 표현은 안 썻을 거다.
당장 기원전 성경만 봐도 뒤룩뒤룩, 돼지같은 이런 표현은 절대로 좋은 사람한테 안 붙힌다...
이게 어떻게 미의 표현이냐고
다산을 상징하는 옛날 피규어 두 세개를 증거라고 갖고 오는데
기원전 조각상들 보면 다 지금 미의 기준하고 똑같음
이집트에서 존나고전유물 출토된거 보면 호리호리 나올덴나오고 뺄땐빼던데 걍 쭊빵이 본능 맞음
고로 원초적인 본능에서 벗어나 진화하려면 말랑 선호하는게 좋다
옛날엔 부자가 아닌 이상 살찌기 힘든 환경이었던 것도 크고
근데 그걸 미의 기준이었다! 이런게 아니고 비만이면 부자라서 결혼했다 정도로 아는데.
비만이 미인이었다 = X
비만이 능력이었다 = O
살 찐 남자가 곧 부의 상징이던 시대는 그리 옛날 이야기가 아니지.
그 때도 잘 생긴 남자는 별개로 따졌지만, 남자는 '능력'또한 중시되기에 생기는 현상.
이상한 유행이 돈적은 있어도 그게 시대전체를 먹지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