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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걸은 만큼 보람차더라
첫날 36000보 걸음...
평소에 운동 안하다가 여행가서 무리하면 그냥 퍼짐.
저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ㅋㅋㅋㅋ 하도 걸어서 난중에 골반쪽이 너무 땡겨서 결국 주사까지 맞았음 ㅋㅋㅋ
생각보다 일본의 가성비 관광지인 오사카-후쿠오카 쪽은 교통이 만만치 않다...
패스 끊어서 열차 타고 관광지 투어 하는거 아니면 숙소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맛집 찾아서 짜고 단 음식 먹다가
양주 몇 병 사서 오는 게 코스임
환승이 안되니 역 하나쯤은 걸어가야지, 그렇게 하루에 5정거장 이상 걷는거지..
사실 이상과 현실을 오가지
개맛도리 파르페 카페 찾아서 1만보.... 핵존맛 라멘집 찾아서 1만보....
하루쥉일 마라톤 한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