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40대남입니다. 저번주 버스에서 부산 할아버지들의 대화를 듣고 느낀점 적어봅니다.
대화의 주된 내용은 이런거였습니다.
"윤석열이 잘못했다, 계엄을 잘 준비하지 못해서 실패했다. 예전처럼 요즘애들 잡아가서 진짜 반죽여야 정신을 차리는 것들이다. 예전같으면 왕인데 왕이 하는일에 왜 반대를 하냐. 전두환 시절이 나라가 제일 좋았다." 뭐 이런얘기들이었습니다.:
70~80년대 민주화 운동시절 대학생들은 소위 데모라는 것을 하여 큰 희생으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끌어냈지만
그당시 대부분의 가장들은 밥먹고 사는게 1순위이기 때문에 데모는 빨갱이나 하는짓이다라는 생각을 품고 열심히 살았던거 같습니다. 그떄는 본인들의 리즈시절이죠 , 그런데 저를 포함한 후손들은 그분들의 피땀어린 노동과 희생으로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어느정도 지분이 있는건 인정하겠습니다. 모두가 일안하고 데모만 했으면 경제는 발전하지 못햇을테니깐요
그당시 대학교를 갈수있었던 학생들은 이미 기득권이었다고 볼수있습니다.
근데 이분들은 계엄이 성공하여 유혈사태가 일어나 국민들이 수천명 죽어도 윤석열과 국힘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국힘지지율이 30%가 유지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대한민국에서 그분들은 민주주의라는것을 갑자기 도입함으로써 생겨난 부작용이자 희생양정도 인거 같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시다.. 멀지않은 시간에 그 세대들은 대한민국에서 없어집니다. 어리석은 역사관과 인생관을 가진채로
말입니다.
그런데 20대남자들은 왜 이분들이랑 비슷한 성향인가요? 아시는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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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한마디 하시지.
식충님들 오줌은 잘 싸세요? 라고
부산에 사는데 공부좀 햇던애들은 대부분 서울경기 해외로 나가서 그래요
지금 남아있는건 올라가도 취직안되고 해외로도 못가고
그런 인간들이 남아잇어서 그럼
경상도 사는 입장으로 볼 땐, 환경의 탓이 가장 큰 거 같습니다.
우선 부모, 이모, 삼촌, 고모 등 등 모두가 그러한 분위기에서는 그게 맞는 거고, 그게 현실인 줄 압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에서 생겨난 잘못된 "신념"이 선택된 미디어를 통해 굳어지게 되는 거고,
이걸 부정하는 순간 내 자신, 내 가족, 내 지역 사람들이 어리석었다는 인정을 해야 되는 꼴이 됩니다.
또한 그들은 한 지역에서 태어나서 그 지역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럼 자연히 그 지역에 머물러 있는 "옛날에는"
에 빠져 있습니다. 박정희 때 경상도가 얼마나 발전 했는지 아느냐, 하면서 그곳에 활성화 되려면 무조건 2찍해야
경제가 돈다는 말도 안되는 믿음이 있습니다. 박정희 동상이 왜 생겨났겠습니까? ..
.....무식해서 그렇다는 말을 너무 길게 적은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