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2시가 지나서 어제군요.
어제는 차도 많이 묶이고 대표 조기 쌔렸는데 응대하느냐 일을 못 했는지라 별 수 없이 야근 쌔렸네요.
저도 힘들고 일 하기 싫어서 사부작 거리다보니 일도 진도가 안 나가고 그렇다보니 일단 저녁 쌔립니다.
쌉서민 주제에 주제넘게 큰 맘먹고 갈비탕을...
밥 먹고 오니깐 일 하기 더 귀찮아 집니다.
이게 야근 수당 받고 빈둥 거리면서 진도 안 나가면 쓰레기지만 참고로 저는 항상 일이 밀리거나 혹은 꼬이는 경우가 거이 자진 야근이고 수당은 0원 입니다.
그냥 대표가 매출 잘 나오던 안 나오던 양심적으로 일하고 원리원칙 지켜가며 일 해주는거 이해하니 저도 답례를 해야죠.
그리고 이게 문제가 워터펌프 어셈블리 견적을 안 넣고 앞 부분만 째는 견적을 넣은거 같은데...그래서 더 꼬여서 후딱 빨리 빼고 끝내 줘야 합니다.
이게 대부분 가격 저렴하게 해서 앞 부분만 교체하는 경우가 많던데 어셈블리로 작업하려면 좀 꽁꽁 숨겨 뒀군요.
앞 판넬 내리는거 보다는 리뉴품 이것저것 들어가도 이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뭐 형님디야 판넬 심심하면 내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 판넬 뜯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걔들은 무조건 뜯어야 하지만요.
포터/봉고, 그스, 형님디, 쉐보레 수리 고자로써 힘듭니다.
씻고 그냥 취침하려니 뭔가 아쉬워서 안주거리 좀 사러 골짝 마실 좀 다녀옵니다.
현재 이 골짝은 폭설이 내립니다.
눈이오면 좋은게 옆 공장 사장님이 항상 옆 공장 아가씨 차량을 타고 함께 출근 하십니다.
요즘 출근 엄청 자주하시던데 오늘은 100%겠군요.
골짝 가게 흡연장에서 옆 공장 주차장이 거리가 제법 가까운데 계획은 이렇습니다.
간다를 외친 후에 이것이 나 은행동의 회오리 슛. 회전 회오리 슛이다!!!를 외치며 눈덩이를 던져서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이 담긴 저의 마음을 전달 할 생각입니다*-*
통기에서 유일하게 더블 히트가 가능한 마구가 회전 회오리 슛이라 일단 더블 풀스윙 뺨대기 후려 맞기 전에 싱글로 먼저 한 대 맞겠습니다.
제설도 해야하고 일이 늦게 끝나서 내일 현장 정리도 좀 해야하지만 힘들어서 한잔 쌔립니다.
어차피 오늘 시운전 나갈 차는 없고 사실상 폭설로 시운전이 불가해서 음주로 업무에 법적으로 피해가 가는 일은 절대 없도록 모든 법적 사항을 준수합니다.
사는게 참 힘들고 적적하고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뭐 생각이 좀 복잡합니다.
모든 국게 회원분들은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라고 싱글 국게 회원분들 25년은 부디 꼭 좋은 소식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장발이라 댄디컷 기장의 헤어로 돌아가기 전까지 료스케 짤은 생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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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카리나 닮은 츠자가 빠른 시일내에 방문을 기원하며 추천 2개 듸리고 갑니다
눈다 녹을겁니다~
고생많으십니다 사장님
제가 기상한 시간에 바톤 터치하고 주무셨군요.
고백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