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글은 개드립이 꽤 섞였습니다)
5권.
해리는 시리우스가 고문당한다는 역정보에 낚여,
친구들과 함께 미스터리 부서로 출동.
그곳에서 함정을 치고 있던 죽먹자 12명과, 심지어 볼디의 최측근이던 벨라트릭스 / 루시우스와 마주치게 된다.
(내 탓이야... 내가 친구들을 여기 데려왔어. 탈출시켜야 해.
하지만 놈들이 너무 많은데 도저히 틈이... 최소한 놈들이 빈틈이라도 보인다면...
아버지. 제게 힘을 주세요...!)
(일어나라 해리야! 상대는 죽먹자들이야! 이 애비가 싸운 죽먹자!
네가 놈들 앞에서 쫄 법사더냐?)
(...!
그렇구나. 아버지 떠올랐어요!)
(전 제임스 포터의 아들 선 오브 제임스였죠!)
(제 힘은 풍둔 트래쉬 토크였어요!)
허허, 저 녀석 머리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군.
헛수작 부리지 말고 예언을 넘겨. 포터.
야. 내가 잘 이해가 안 가서 말인데,
(뒤에서 죽먹자들이 웅성거리는 중)
꼬우시면 몇 번이고 더 말해줄게.
느그 대장 볼디....
입 닥쳐!!
역겨운 혓바닥으로 그분의 존함을 모욕하다니, 더러운 잡종 주제에..!!
내가 잡종이면 볼디도 잡종인데?
그놈은 머글 애비와 마녀 엄마 사이에서 난 자식이니까.
굳이 따지자면 같은 혼혈로 쳐도, 난 순혈 아버지와 머글 태생 마녀 어머니 사이에서 났으니 내가 더 순혈인거 아님?
잠깐... 설마 느그 볼디가 자기가 순혈이라고 구라까고 다녔어?
으아아아아아!!!!
(루시우스 말포이. 벨라트릭스의 주문을 튕겨냄)
안돼!! 공격하지 마. 우리는 저놈이 들고 있는 예언이 필요하다고!
그러다 깨지기라도 하면 우리 명줄이 붙어있을 것 같아?
그치만... 저 잡종놈이 감히... 우리 쭈인님에게...
그냥 딱 한 번만 크루시오 쓰면 안될까?
?
아니 난 내가 순수혈통이라고 한 적 없는데. 죽먹자에게 내 혈통 밝히고 다녔다고.
벨라 쟨 혼자서 왜 급발진이야?
제발 예언 손에 넣을 때까지만 기다리자 좀!!!
(벨라트릭스의 주문에 맞아 박살난 다른 예언. 연막 효과 확실함)
(좋아. 방법이 떠올랐어...
놈들 싸우는 틈에 얘들아. 이거저거 하자.)
아오 저 싸이코 처형 말리느라 골때리네 진짜.
포터. 그만하면 됐어!
이제 예언을 내놔. 아니면 네 친구들이 하나씩 죽어가는 꼴을 보게 될
(리덕토 X6)
(박살나는 예언의 방과 수많은 예언들)
(우왕좌왕하는 죽먹자들)
으아아아아 잡아!!
이렇게 해리즈는 어떻게 어떻게 죽먹자의 1차 포위망을 돌파,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
하지만 이어진 전투에서
시리우스 블랙이 벨라트릭스의 주문에 직격.
사망하는 참사가 터지고
멘탈이 터진 해리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벨라트릭스를 추격.
크루시오를 갈기며
주인공의 첫 용서받지 못할 저주 시전을 선보임.
(고통으로 훌쩍거림)
그리고 분노한 해리가 무방비의 벨라트릭스 앞에서 죽이려 드는게 영화판 전개...
...였지만.
(원작의 벨라트릭스)
이거 꽤 아픈데 해리. 하지만 진심을 담아 써야지?
전문가의 속성 강의니 잘 들으렴.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분노가 아니라 상대의 고통을 즐기는 경멸이 담겨 있어야 한단다.
내가 영화판처럼 어정쩡한 크루시오 맞고 질질 짜고 있을 줄 알았어?
이 벨라 눈나가 시범을 보여줄게요!
(크루시오를 갈겨대며)
한번 맞다이 까볼까. 꼬마야?
이거 영화하고 전개가 좀 다른데요
살려줘요!!!!
.............
원작의 벨라트릭스는 영화와 달리,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해리와 결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해리가 아무리 결투에 능한 편이라고 해도, 기사단원도 압도하는 벨라트릭스 상대론 겨우겨우 버티는게 고작.
우리 시리우스의 원수를 갚겠다면서 그렇게 후달리면 쓰나.
야 해리야. 슬슬 주인공으로서 뭔가 딜링을 넣어야 할 차례 아니니?
지금 너 뭐 안하면 덤블 대 볼디에 묻혀서 완전 공기 확정인데?
볼디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럽게 쎄네.
기가아버지...! 저 년에게 뭔가 딜링을 박을 방법이...
...그렇군요! 전 결투에서 처발렸지만 아가리 파이팅은 아직 남아 있었어요!
(광년 포스 뿜는 중)
자. 그만하고 예언을 넘겨라 포터!
그렇지 않으면 네 대부처럼 죽여버릴테니! 흐하하하하!!
그럼 죽이시던가.
예언 그거 박살났는데? 어쩔티비?
(루시우스 말포이. 볼드모트 경을 파멸시킨 자)
기사단원 오고 죽먹자와 싸우고 뭐하고 하다 깨졌거든.
이걸 어째. 니가 사모하는 볼드모트가 꼭지 돌겠네.
(광년이 포스 급락중)
뭐...? 만약 그렇다면...
그래... 1년 동안 공들인 프로젝트를.
사악한 어둠의 법사 열둘이 잼민이 여섯 명 처리 못해서 끙끙거리다가,
그 다음엔 기사단원들과 덤블도어에게 썰려나간 다음.
15살 꼬마에게서 유리구슬 하나 빼앗는 것도 실패했다고?
크루시오 열번으로 갈까. 아니면 짧고 간단하게 아바다로 갈까?
아냐!! 거짓말하지 마! 아씨오 예언!!
팩트가 그런데 어쩌라고요ㅋ
야. 내가 호크룩스여서 느그 대장 볼디하고 연결되어 있거든?
그러다 보니 걔 감정이 직빵으로 전달되는데, 볼디가 지금 뭐라는줄 아냐?
뭐라고 하냐면....
(해리는 벨라트릭스에 맞먹는 광소를 터뜨렸다)
이걸 말로 못 전하겠는데ㅋㅋㅋㅋ
니네 대장 지금 머리가 빠개질 정도로 개빡쳤다고ㅋㅋㅋㅋㅋㅋ
넌 아주 주옥된거야ㅋㅋㅋㅋ 난 그거면 됨ㅋㅋㅋㅋㅋㅋㅋ
(쭈인님에 대한 사죄와 용서를 빌며 절규중)
...........
- 전 저 선 오브 제임스 놈이 말빨로 지는 걸 못 본 것 같아요. 솔직히 가끔은 좀 무섭더라고요.
- 애비 유전자를 눌러버리려고 머글 가정에 보냈는데,
(역시 내 아들이야)
댓글(6)
안 눌렸으면 말포이 거꾸로 매달아서 팬티 까버렸을 거야
"해리야 일어나라! 상대는 죽먹자야. 애비를 죽인 죽먹자!"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아버지 에서 실실웃다가 여기서 뿜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임)
해리의 말빨은 버논이 자진모리로 두드려가며 담금질 한 거다
기가제임스면
'만만한 슬리데린 하나 골라서 그럴듯한 이유 적당히 붙혀 7년 내내 신체적, 인격적 모욕을 해 스스로 죽먹자가 들어가게 만들렴. 그럼 정당한 이유가 생기는거야.'
가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