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잠에서 깬 베리 앨런(a.k.a 플래시)는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무도 슈퍼영웅 플래시를 모르고
아내였던 아이리스 웨스트는 딴 남자랑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상황
브루스 웨인이 죽어서 그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이 배트맨이 되었고
아쿠아맨은 원더우먼과 불륜을 저질러
아틀란티스 VS 데미스키라의 대전쟁이 발발
원더우먼은 잔혹한 학살자가 되어있었으며
(짤의 남성은 스티브 트레버)
슈퍼맨은 갓난아기 적에 스몰빌이 아닌 도시에 떨어져서, 정부의 실험체로 사육당하고 있었음.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도 하나 있었는데
어린 시절 살해당한 배리의 어머니가 살아있었음
어머니가 살아있는 건 기쁘지만
배리는 이 모든 일의 원흉이 자신의 숙적인 "에오반드 쏜(a.k.a 리버스 플래시)"일 것이라 추측한다.
자신과 같은 스피드스터인 그가, 시간을 거슬러 역사를 조작했다는 것
배트맨의 도움을 받은 배리는 쏜을 찾지만 패배
전쟁으로 학살당한 사람들을 보며 절망한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쏜을 비난하는 배리
"오, 배리, 이 모든 일의 가장 재밌는 포인트가 그거야.
이건 내가 한 짓이 아니란 거."
쏜은 뜻밖에도 역사 조작을 한 건 자신이 아니라고 밝힌다.
배리에게 뭐 생각나는 게 없냐고 물으면서.
"내가... 누군가를 구했어."
"엄마를... 구했어."
사실 역사를 바꾼 건 플래시 자신이었던 것.
플래시는 과거를 거슬러 가, 엄마가 강도에게 살해당하지 않게 바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은 엄마를 구했을 뿐이지.
슈퍼맨이나 배트맨, 그외 모두에게 아무 짓도 안 했다고 절규하는데
리버스 플래시는 "프로페서"답게 작은 변화로도 파문이 일어나 역사가 바뀔 수 있다며,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저... 엄마를 구하고 싶었을 뿐인데."
자신이 바란 건 그저 엄마를 구하는 것, 엄마와 함께하는 것 뿐이었는데 그 작은 "이기심" 때문에 세상이 멸망하게 되어 오열하는 배리.
배트맨이 리버스 플래시를 쏴죽이는 사소한 일이 지나가고
다친 몸으로 다시 시간을 거스르는 배리 앨런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간다.
곧 과거를 바꾸려는 과거의 자신을 발견하고
엄마가 살해당하기 직전의 시간에 도달한다
구하고 싶지만
함께하고 싶지만
세상을 위해 엄마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음.
"엄마, 정말 죄송해요..."
(Mom, I'm so sorry...)
배리의 울먹임과 함께,
개변된 세계가 바로잡히는 게 결말.
댓글(21)
아.. 하도 오래전에 봐서 제가 잘못 알고있었네요. ㅠㅠ
코믹스랑 애니매이션이랑 헷갈린듯.
배트맨이 사람을 죽이다니 했는데 웨인 파덜이지ㅋㅋ
킹치만 통조림통 정도는 괜찮잖아???
통조림 위치 바꿔서 엔딩 조지기 ㅅㅂ
쏜 "이번엔 진짜 나 아니야 ㅅㅂ 배리 넌 왜 스피드 포스 관련이면 매번 날 의심하냐"
플래시 드라마 시즌3 1화도 요 내용이였는데 결국 자기손으로 원래대로 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