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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옆 동료가 북한에서 왔다고 고백하면 내 햄버거세트 넘겨줄거같음
유게이들은 욕심 많아서 그렇게 못함 거짓말 ㄴㄴ
헤헤 들켰네 어림도 없지
욕시 많아도 내꺼 다시 시키고 주면 되지!
나도 대학때 도서관 알바처에 탈북민언니ㅜ있엇는데 넘넘 궁금했는게 예의가 아닌거같아서 안물어봄
걍 썰만 한두개 들었는데 넘 츠워서 옷을 두껍게 입으니뒤를 볼때 목만 돌리는게 안되서 몸을 다 돌려야 한다랑
중국거쳐서 왔다는거
몇년후에 티비에도 게스트로 나오더라 탈북민 방송에
고생많이하신분이시군..
탈북 과정이 엄청나다는 것도 유명하다보니 탈북민이라는걸 알아서 나쁘게 보기가 힘들것 같음
나도 청경할때 회식자리에서 뜬금없이 지점장이 ㅇㅇ대리 고향이 어디 같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강원도 왔으니 강원도 사람인가? 싶어서 강원도냐고 물었더니 더 위래
그럼 ㅅㅂ 어디라는거야 했더니 북한에서 내려왔다고
존나 티가 하나도 안나길래 신기하더라
직업훈련 다니던 시절에
북한에서 넘어오신 형님 한분 계셨는데
동생들이랑 그 북한넘어온 형님보다 나이많은 어르신들이나
진짜 다 잘 대해줬음
밥집가면 반찬 하나라도 더 얹어서 그 북한형님 드리고 그랬음
사람들이 그런거에 참 따뜻했음..
통일되서 나라 엉망되면 그땐 진짜 차별도 생기고 그럴거 같긴 하지만, 지금은 만나면 오히려 반가워하는게 보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