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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맥 - 아이맥 - 파워피씨 등등 애플 컴퓨터만 쓰고. 아이팟 - 아이폰 - 아이패드 등등 애플만 쓰던 지인... 파워피씨 - 아이팟 시절까지만 해도 A/S 쓸 일 없으니 문제없다 이러다가 아이폰 넘어온 이후 배터리 이슈 등등 때문에 결국 A/S 갔다가... 본문과 비슷한 이유로 때려치는 걸 눈앞에서 봤다죠. A/S 다 받고 나서 저랑 만날 약속 잡았었는데, 지지부진하게 지연되다가 저랑 만날 시간이랑 겹쳐서 제가 A/S 센터로 갔었는데. ...옆에서 보다가 저도 빡돌 뻔 했었고, 결국 그 지인은 저한테 물어봐서 그 날 눈에 띄는 휴대폰 매장 들어가서 갤럭시로 갈아탔지요. 아이폰 꾸준히 쓰시는 분들에게 화살을 쏘는 건 아닙니다. 아이폰은 아이폰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도 압니다. 아이폰의 성능, 장점 같은 항목과는 완전히 무관하게. 그때 봤던 애플코리아 A/S 센터는, "제이씨현" 에서도 무난하게 A/S 받았었던 저조차 빡돌게 만들었...
저도 통신사 관계자지만 애플 안쓰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거
제가 아이폰 쓸때.. 이상하게 소리가 너무 작게 들려서.. 센터에 갔었죠. 기사가 폰 들고 들어가더니 .. 잠시 후 가지고 나와서는 정상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이게 어떻게 정상이냐고.. 한동안 말싸움 했는데.. 계속 정상 맞다고. ㅡㅡ 그러더니 다른사람에게도 확인시켜 주겠다고 옆에 기사한테 폰 주고는 전화해서 잘 들리죠 하고 말하니.. 옆에 기사가 듣고는 바로 이거 스피커에 먼지 낀거니가 청소 해드리라고 ㅎㅎㅎㅎ 다시 가지고 들어가서 먼지 청소하니 잘 들리더라는..
애플은 한국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두지 않아요. 다 외주 용역입니다. 그래서 공식 서비스센터는 없고 '공인' 서비스 센터만 존재해요. 유베이스 투바 대우일렉 등등.. 각 서비스 용역 업체에 애플이 지침을 내려서 관리하는거라 관리 개판이고 업체별로 성향이 매우 매우 매우 다릅니다. 골 빠개져요. 그래서 애플 쓰는 사람들은 어느 지점 유베이스가면 덜 깐깐하다더라, 투바 가면 보상 판정이 후하다더라 하는 업체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제가 아는 선에서 업체 직원들 쉴드 하나만 치자면.. 그 사람들 애플에서 CCTV 달아놓고 감시합니다. 무상 판정 못주게 감시해요. 만약 후하게 봐주다 걸릴 경우 직원이 보상해야 합니다. 애플이란 기업이 그래요... 세상 악마가 따로 없어요.
이번에 아이패드미니를 마나님께 선물받아서 애플케어+ 가입하려고 전화를 했었죠. 아이패드 미니랑 펜슬을 등록해야해서 두번통화를 했는데... 두번다.. 뭐랄까 상담직원들이 불친절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친절한것도 아닌..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발음이나 발성이라도 또박또박하던가.. 말도 늘어지고 발음도 애매해서 몇번씩 되 물어가며 진행했어요. 분명 단어들은 불친절한게 아닌데... 대화는 불편한 묘한 느낌이더군요.
어쩌면.. 조선족일수도.. 오래전 한 다국적 기업에 고급 제품을 다량으로 구매하니.. 저희 회사 전담 직원이 생기더라구요. 그렇다구 뭐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고.. 이 직원과 직통 전화 번호 생기는 정도였는데.. 어느날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연락이 와서 .. 새로운 사람과 통화하며 일을 진행했는데.. 자꾸 간단한 영어 단어 같은거에서 막히더군요.. 뭔가 이상해서 알아보니.. 이 회사에 한국 콜센터를 중국으로 옮겼고.. 중국에서 조선족을 뽑아 콜센터 운영을 하더라는.. 교육을 따로 한건지.. 영어 빼고 우리말 발음이나 이런건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MOVE_HUMORBEST/1777035
아이폰이 어느 순간부터 '전자제품'보다는 '명품'쪽으로 포지셔닝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 그것도 아예 에르메스 같은 진짜 명품이라면 덜 그러는데 어설프게 '조금만 무리하면 살 수 있는 명품'이 되다보니... 솔직히 아이폰은 성능이나 가성비로 사는게 아니라 '애플'이라는 고오급 이미지와 디자인 때문에 사는 거죠 (ex.앱등이)
애플은... ux 가 과연 좋은지도 모르겠고... 개발자라면 그 망할 xcode 로 개발해야하는데 매년마다 업데이트할때 호환문제 생기고 도대체 애플 왜 쓰는지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