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루리웹-9116069340 | 18:39 | 조회 0 |루리웹
[18]
2596 | 18:39 | 조회 0 |루리웹
[19]
루리웹-36201680626 | 18:31 | 조회 0 |루리웹
[33]
도미튀김 | 18:34 | 조회 0 |루리웹
[30]
총맞은것처럼_가슴이너무아파 | 18:39 | 조회 0 |루리웹
[2]
감동브레이커 | 18:34 | 조회 1457 |오늘의유머
[9]
96%변태중 | 18:32 | 조회 922 |오늘의유머
[4]
감동브레이커 | 18:16 | 조회 2412 |오늘의유머
[7]
니디티 | 18:28 | 조회 0 |루리웹
[21]
타타밤 | 18:35 | 조회 0 |루리웹
[20]
바닷바람 | 18:34 | 조회 0 |루리웹
[43]
갱생중인닉네임 | 18:29 | 조회 0 |루리웹
[20]
영드 맨 | 18:27 | 조회 0 |루리웹
[16]
캐르릉하는꼬리 | 18:29 | 조회 0 |루리웹
[15]
Miqo'te | 18:29 | 조회 0 |루리웹
댓글(16)
그는 야릇한 손놀림으로 딸기의 꼭지를 짓눌렀다.
아니, 그 짓눌림은 "눌린다"기 보다는 "깔아뭉겐다"에 더 가까웠으리라.
그가 손가락으로 딸기를 누를수록, 딸기는 자신의 과즙을 온몸으로 토해 내는 듯한 기분마저 느꼈다.
그것은 환상인가? 실제인가?
꿈과 현실. 그 무엇조차 분간되지 않는 감정을 느끼며 딸기는 붉게 변색되어가는 자신의 색을 애써 감추려했다.
그러나 불가능했다. 붉게 물들어가는 자신의 색체는, 그것을 거부하겠다는 듯, 오히려 더 빨간 색을 띠고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