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항상 그걸 먹거나 개봉하지는 않고 그대로 가지고 오죠.
(집사람이 항상 무겁게 뭘 자꾸 챙기냐고 구박을 합니다...)
오래전에는 술기운을 빌어 집회에 참가한적은 있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런 취한 모습이 오히려 집회에 방해가 되는것 같아
음주는 집에 돌아와서 하는 편입니다. ㅎㅎ
그럼에도 항상 집회에 참석할때는 소주를 꼭 챙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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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경다녀온건 전에도 말한적이 있어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그런 이유로 젊은시절엔 집회에 크게 회의적인 입장이였죠.(2년 넘게 지겹도록 봐온 풍경이니...)
그러다 제가 공무원 준비를 위해 노량진에서 공부하던 시점에...
노무현대통령 탄핵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저도 뭐에 홀린듯 자연스럽게 여의도까지 걸어가서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구요.
집회 맨뒤에서 소극적으로 참석하고 있었는데...
어떤 어르신께서 절 부르셔서 과자안주에 소주를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분께 들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화내면 쉽게 지친다." "웃으면서 해야 오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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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은 그걸 어떻게 알고 집회에 참석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되려
힘든걸 즐기는 힘이 기성세대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저도 혹시 모를
어른으로써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해 줄 기회가 생길지 몰라
집회 갈때마다
항상 소주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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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오오........ 저도 술 갖고 다닐래요ㅎㅎㅎ
생각보다 많이 무겁습니다...^^ 전에 박근혜 때문에 광화문 다닐때 너무 힘들어서 버리고 온적도 있습니다 ㅎㅎ
하긴 술은 유리병에 든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무게를 생각하니 아찔합니다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페트병으로 들고 다니긴 합니다. ㅎㅎ
배낭에서 터질것같지만 차라리 제가 조심하면 되겠군요ㅎㅎㅎㅎㅎ
MOVE_HUMORBEST/1776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