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마징가)옛날 로봇애니의 생각보다 대단한 히로인 +19 [50]

마징가 Z의 히로인인 유미 사야카

39화 이전과 40화 이후의 성격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어느쪽이든 미.친년인건 다름이 없다

39화 이전 = 잔잔하고 평화롭게 미친 소리를 당연하게 하는 정신병자 출격성애자

40화 이후 = 히로인이 내면 안되는 소리를 하는 미친 광견

예시를 들어보자면

"이럴수가 기계수가! 출격하겠습니다!"

(아버지이자 아군 지도자 포지션인 유미 겐노스케 박사)

"아니 가지마라 사야카! 네가 탄 로봇에는 무기가 없다!"

"그래서요?"

"출격하지 마라!"

"근데 사실 이미 한참전에 출격 했는데?"

"이건 부탁이 아니라 통보임"

"아 이제 기계수 보인다"

"???"

"아니 근데 니가 탄 로봇에는 무기가 없다니까?"

"그래서?"

"아니 어떻게 싸울건데"

"몰라"

"아니 딜을 넣을 수단이 없다고!!"

"너 공격은 안 통한다니까?"

"뭘 어떻게 싸울건데!"

(안듣는중) "죽어라 기계수 끼요오옹ㅗ오오ㅗ옷!!!"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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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걸 39화 내내 반복한다

한 10몇화부터는 이미 유미 교수는 딸을 반쯤 죽은 자식 취급하고 코우지만 걱정함

사야카는 사야카대로 출격 실력이 늘며 점점 출격 속도가 빨라지더니 나중에 가면 절정의 속도가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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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럴수가! Dr. 헬의 기계수가 나타났다!"

"그... 근데 저건뭐지?!"

"지금 당장 마징가 Z를 출격시키겠습니다!"

"아니, 저건!"

(이미 박살나있는 아프로디테 A)

(이미 기절한 사야카)

(대체 언제 출격한거지 허가 해준 기억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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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출격해서 누구보다 빠르게 털려있는 기적의 모습을 보인다

더 놀라운건 딱히 인질이 되서 잡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징가의 발목을 묶는 트롤링을 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깔끔하게 개털리고 져있음

그러다보니 아버지인 유미 박사도 다른 인물이 위기에 처하면 땀을 흘리며 구하려 하지만 초반 이후론 딸이 죽어가면 쿨탐이 돌았군... 하며 그러려니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배경너머 어디론가 허가도 안해줬는데 로봇 긴빠이치고 걸어가더니 나중에 발견됬을땐 기계수랑 맞장까다 쳐발리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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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이전의 사야카가 잔잔하고 조신하며 평화롭게 미친 소리를 당연하게 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는, 애초에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건지도 의심스러운 공포스러운 출격성애자 괴인이라면

40화 이후의 사야카는 미1친련이 되어버리지만 그래도 과거엔 무슨 놀라운 생명체 취급이다가 그래도 히로인 취급은 받기 시작함

이게 그... 히로인?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지

40화 이후의 사야카는 아마 전후후무할 정도로 성격이 지랄맞은데

시대를 한 50년.... 60년쯤은 뛰어넘은 성격을 갖고있다

요즘에도 이정도로 성격 막나가는 캐릭터는 흔치않음.... 이 아니라 없을듯

대충 정리하자면

-빡치면 으르그그그으극으그륵... 끄그으으그으으그으그륵.. 크르그그구으그륽!!! 하면서 광견처럼 변함 (이후 주인공 머리를 깨기위해 달려듬)

-화가 나면 연구소 시설을 주먹으로 차근차근 모두 파괴함

-기분이 나쁘면 주인공 코우지와 격투전을 벌이고 주먹으로 전자기기를 파괴하고 코우지의 머리에 벽돌을 내리찍음 (보통 이 경우 코우지도 사야카한테 죽빵 때려서 맞짱까기 시작)

-자기가 면허가 있는것처럼 행동함(이건 전캐릭 공통)

-종종 기분이 나쁘면 박사들을 줘패고 개조하라고 윽박지름

-자꾸 말하기 전에 주먹부터 들어올림

-코우지가 티배깅하면 극도로 분노해서 사람의 언어를 잃어버릴 때가 있음

-주인공 말고는 신체스펙으로 얠 당해낼 사람이 없어서 얘가 사람 패면 주인공 빼곤 못말림 (근데 보통 주인공도 사람 같이 패고 다님)

-뭔가 하나 꽂히면 자길 가로막는 모든 사람을 패버리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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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캐릭터성은 후속작들에서 대부분 수정되었고 이제는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되었지만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독보적인 캐릭터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딱히 이렇다고 주인공이 불쌍하진 않는게 그 놈도 존나게 비범한 놈이라 보다보면 지랄났네.... 하면서 끼리끼리 만났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