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한적하고 조용했던 마을 화곡리, 그곳을 한 남자가 방문한다.
그의 이름은 최강,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사내는 얼마전부터 화곡리에 나타난 연쇄살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경찰은 사건현장을 멋대로 들어온 최강을 의심하지만 경찰에게서 얻어낼게 없다고 생각한 최강은 멋대로 가버린다.
다음날, 또다시 연쇄살인범에게 당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최강은 그 현장에서 경찰과 또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경찰이 강력하게 의심했던 용의자가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사실 최강의 진짜 정체는 퇴마사. 그는 반장에게 자신이 오랫동안 악귀인 탕을 쫓고 있었고
이 악령이 주변 남자의 몸에 빙의하는 능력을 이용해 여자들을 죽이는거라고 반장에게 말해준다.
하지만 반장은 이런 최강을 미친사람 취급하며 범인이 자살한걸로 조서를 작성해서 사건을 마무리 하려한다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경찰을 뒤로한채 악령을 추적하던 최강은 결국 탕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런 최강을 비웃듯이 시장으로 도망친 탕은 여러 사람들의 몸을 자유자재로 갈아타며 도망쳐버린다
결국 사람이 여럿 다치자 반장은 그에게 마을에서 꺼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최강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퇴마사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신기자를 통해 알게된 반장은
그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만 여전히 그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못한다.
그렇게 사건해결에는 진척이 없던 중,
최강과 친한 고등학생인 경식이 이상한 그림만을 남겨놓고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얘기를 들은 최강은 경식에게 탕이 씌였다는 사실을 짐작하며 추적한다
결국 신기자가 경식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탕은 경식의 몸을 이용해 다른 여성을 해친 뒤였고,
최강은 신기자를 공격하는 경식을 제압하지만 그 즉시 탕은 또다시 빠져나가버린다.
제정신이 돌아온 경식을 바라보는 최강의 귓가에 들려오는 한발의 총성.
그제서야 최강은 모든것이 탕의 계략이었음을 깨닫는다.
경식을 찾으러 같이 온 경찰의 몸에 빙의해 영혼을 봉인하는 사진기를 총으로 부숴버리는 탕,
그것을 시작으로 탕은 경찰들의 몸을 옮겨다니며 사건을 맡은 모든 경찰들을 학살하고,
자신의 부하를 총으로쏘며 간신히 살아남은 이반장은 그제서야 최강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깨달으며 분노한다.
마을사람들은 경식이 범인이라면서 비난하지만 모든 내막을 알게된 이반장은 경식의 잘못이 아니라며 감싸준다.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고,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한 경식과 어머니는 사람이 없는 외딴 폐허로 도망간다.
빙의후유증으로 반쯤 미쳐버린 경식과 그런 아들을 끌어안는 어머니,
둘을 따라온 신기자는 어떻게든 도우려하지만 그런 경식을 누군가가 총으로 쏴버린다.
동료들을 모두 죽인 탕에게 씌인채로 경식을 죽인 이반장,
신기자의 외침과 부하들을 잃은 분노로 약간이나마 정신을 되찾은 이반장은
주변 남자들에게 빙의하며 도망치는 악령을 어떻게하면 잡을 수 있는지를 깨닫고, 그 방법을 그대로 실행한다.
결국 주변에 남성이 퇴마사인 최강밖에 남지 않게되자 본모습을 드러내는 탕,
드디어 최강은 오랜시간 쫓았던 악령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데....
영화 맨데이트였습니다.
댓글(9)
망조의 고양이도 버티지 못했다는 고추데이트...
놀랍게도 2008년도 영화
생각해보니가 20년 다되가네 ㅋㅋㅋ
저렇게 설명을 안해주면 한번보고 내용 이해가 어려운 영화임. 농담같지..?
시놉요약만 보면 생각보다 멀쩡해 보이는게 감독의 무능함이 더욱 느껴지네;;;;
아직도 기억남
총소리 들리고
이 동네는 이제 총까지 쏘는구만, 야 철수해
총소리가 들리는데 왜 철수하는건데
응? 괜찮은 스토린데? 하다가 제목보고 아..
내 친구가 이걸 보고 말하길
"감독이 '퇴마 영화'라는 걸 만들고 싶은데 '퇴마 영화'라는 개념이 말그대로 머리속에 희뿌옇게 남아있는 상태로 만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