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엔딩본 게임이 스토커랑 드래곤 베일가드임
도그마2는 하다가 중간에 접었고
할겜이 없어서 전에 설산에서 계속 접었다가 시작한
레데리2 각잡고 다시해보는데 진짜 엄청나네...
걍 만듬새가 아예 달라
솔직히 스토커라든가 아예 똥겜이라고 하기엔 재밌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 게임들이랑 레데리랑 비교하려니까 말이 되나 싶음
계속 하면서 "레데리2가 너무 과소평가 받은거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든다
캐릭터들 하나 하나 정말 세심하게 성격 짜고 모션도 짜냈고
내가 진짜로 여기에 있는 느낌이 드네...
걸작이지
레데리2가 깔게 있던가?? 호불호 갈리는 요소일지언정 단점이랄게 크진 않았는데.
보통 스팀 환불가능 2시간안에 이 겜이 재밌는지 재미없는지 판단하는데
설산 파트가 2시간을 넘어가서
걷거나 할때 특유의 모션이 호불호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지
아 그건 어쩔 수 없지.
난 오히려 움직임이 너무 가벼우면 그것도 어색해서 느릿느릿한게 호불호라고 생각하고 단점이라곤 생각을 안해가지고.
레데리 캠프에서 졸라 느려터진거 하나 빼면
그냥 캠프에서 커피만 마시고 있어도 좋았음
난 락스타 게임은 그 특유의 세이브 방식과 미션에서 행동을 강제하는 방식때문에 몰입감 깨져서 못하겠음
죽어라 FBI 전선
진짜 그 세계에 내가 있다는 몰입감이 개쩌는게임이지
더치새끼 바로 쏴버릴수가 없어서 개 빡침
나도 설산 파트에서 몇 달 주차 했는데 거기 넘어가고 좀 더 해서 현상금 사냥으로 돌팔이 잡으러 갔던 시점부터 급격하게 재미있게 느껴져서 엔딩봄
개발비가 7500억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