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나시에서 버스 타고 도쿄 도착 후
뒤늦게 가방이 생각난 김준호
멤버들 다 도쿄역을 뒤져봐도 버스는 없음
당연함ㅋ 이미 떠났으니까 없지...
"당장 내일 귀국인데..."
근데 김준호 일본어 잘하나?
장동민의 장난에 개빡친 김준호ㅋㅋ
농담 ㄸㅁ을 상황이 아니긴 해...
역시나 일본어는 개뿔
국제 전화 거는 법도 모르는 김준호
결국 같이 촬영했던 마츠다 부장한테 sos
하지만 마츠다 부장도 거나하게 걸친 상태라
어째 좀 불안불안....
이 와중에 의지할 사람은 마츠다밖에 없으니
어찌어찌 상황 설명 후
버스표를 문자로 전송하고
계속 여기 있어봤자 방법이 안 나오니
예약해 놓은 숙소가 있는 아키하바라 ㄱㄱ
도쿄역에서 아키하바라 가는 법을 찾아야 하는데
멤버 중에서 도쿄를 잘 아는 유세윤이 앞장 섬
도쿄역에서 아키하바라역은 두 정거장..
이 정도면 갈 만한데
멤버들 안 따라가고 문자 보내다가
그대로 낙오된 김준호
다행스럽게도 휴대폰은 있어서
국제 미아는 면함ㅋ
멤버들이 묵을 숙소는 여기인데
철로 바로 아래 공간에 지어져서
열차 지나가는 소리가 실시간으로 들린다고 함ㅋ
겉으로만 봤을 때는
지하철 노숙자 체험각이지만
의외로 방 안은 쾌적함ㅋㅋㅋ
이 정도면 하루쯤 머물기에는 괜찮아보이는데
열차 소리가 어느정도길래.....?
지진난 거 아니고 열차 소리ㅋㅋㅋㅋ
잠만보도 깨어날 듯ㅋ
이 와중에 갑자기 나가봐야 한다는 김준호
가방이 거기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차고지로 가보기로 하는데
혼자 가면 위험하니까 인규몬을 데려가렴!
하필 김준호 홍인규가 출발할 때 비가 쏟아지면서
교통도 막히기 시작....
8시30분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겨우 도착........
과연 가방은 차고지에 있을까?
ㅜㅜㅜㅜㅜㅜㅜ
댓글(22)
확실히 친절하긴함
내가 저래서 가방 위에 있는 짐칸에 안 올려놓음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국이랑 일본이 민도가 높아
나도 여권 잃어버렷엇는데 자정에 파출소에서 신고한게 새벽 3시에 연락오더라고....
경찰서 오픈하는 시간에 갓더니만 바로 전달받음
고마워요 경찰아조시...
대만에서 옆팀 아지매가 가방 잃어버리셨는데
이전 코스의 버스정류장에 고대로 있었대더라구
대만이라서 남아있던건지 그냐 운이 좋았던건지 참
독박투어 존잼 ㅋㅋ 근대 실제로 따라해보면 나만 걸리는느낌
나도 7호선에서 가방 놓고 내렸다가 종점 분실물센터에서 찾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