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향궁 내실, 인사를 빙자한 탐색전 중)
- 잠시 후 -
인사하는 내내 말 실수를 할까봐 조마조마했군.
강호 대파의 궁주를 상대하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대사형이 왜 이런 일만 있으면 도망다녔는지, 이사형이 대사형을 대신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군.
대사형이 왜 이런 일만 있으면 도망다녔는지, 이사형이 대사형을 대신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군.
아, 대사형에 관한건 취소. 그 망나니는 분명 개짓거리를 했을 것이다.
조 오빠. 얼굴이 왜 그렇게 어두워?
혹시 추한 요괴는 당장 꺼지라는 말이라도 들은거야?
혹시 추한 요괴는 당장 꺼지라는 말이라도 들은거야?
말을 조심해라. 금향궁주께서는 너처럼 예의를 모르는 분이 아니시다.
또한 조 형은 네 지아비 될 분인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조 형은 네 지아비 될 분인데, 그런 식으로 말을 해서는 안된다.
(추하다는 말에는 반박을 인해주는군.)
흥! 들었어?
오빠는 내 남편이 될 사람인데, 어째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오빠는 내 남편이 될 사람인데, 어째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거야??
아니, 왜 엽 형이 나를 나무란것처럼 말하는거야...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록 조 대협의 외모가 볼품이 없을지라도, 궁주께서는 당문의 여러분을 환대하십니다.
저와 다른 제자들이 여러분께 숙소와 본궁의 시설을 안내하겠습니다.
비록 조 대협의 외모가 볼품이 없을지라도, 궁주께서는 당문의 여러분을 환대하십니다.
저와 다른 제자들이 여러분께 숙소와 본궁의 시설을 안내하겠습니다.
오빠. 들었어? 우리 둘이서 금향궁을 탐험하자!
엽 아가씨와 조 동생은 내가 안내하겠소.
이곳에서는 동정호가 유명하니, 여유가 있다면-
안됩니다! 나는 오빠와 함께 이곳저곳 가서는 안될 곳까지 구경하며 오빠를 방패막이로 삼을 것이란 말이오!
. ..이 아이가 아직 철이 없어 종종 헛소리를 하니 괘념치 말아주십시오.
저희는 다른 이들과 함께 안내를 받을테니, 조 형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저희는 다른 이들과 함께 안내를 받을테니, 조 형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읍읍읍!!!!
...시작부터 개판이군.
...그럼 연무장부터 가볼까?
(금향궁 객실, 밤)
상 누님을 따라다니며 안내를 받았지만, 결국 닭다리에 홀려 기본적인것 외에 큰 소득은 없었군.
똑똑똑
이 시간에 누구십니까? 저는 안에 있습니다.
당신의 혼약자가 왔소.
벌써 날이 어두워졌는데 어쩐 일이냐?
이 곳은 남의 집이니, 남녀가 밤 늦게 한 방에 있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게 여길지도 모른다.
이 곳은 남의 집이니, 남녀가 밤 늦게 한 방에 있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게 여길지도 모른다.
나는 방에서 밀회를 즐기러 온 것이 아니라, 같이 동정호를 구경하러 가려고 온 거야.
물론 오빠가 남녀간의 밀회를 원한다면, 그것도 좋아.
...?
(나는 일행의 책임자인데,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알겠다. 문지기에게 알리고 잠시 야경을 보러 가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동정호 강변, 밤)
금향궁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자유롭구나.
잠시 외유를 나갈 뿐이라해도,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길 줄은 몰랐다.
잠시 외유를 나갈 뿐이라해도,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길 줄은 몰랐다.
금향궁 사람들도 지금은 바쁘지 않을까?
당문 사람들이 여기 오자마자 신나서 짝을 찾아다니는데, 금향궁에서도 내심 좋아하는 분위기니까.
당문 사람들이 여기 오자마자 신나서 짝을 찾아다니는데, 금향궁에서도 내심 좋아하는 분위기니까.
내가 본문 제자들에게 그렇게 행동을 조심하라고 일렀는데, 이놈들은 들은 척도 않는군!!
금향궁주가 바보도 아니고, 이 정도면 대놓고 눈을 감아주는거겠지.
그러니 우리도 걱정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되는거야.
그러니 우리도 걱정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되는거야.
너는 이런 일에는 특히나 눈치가 빠르구나.
혼인을 약속한 시랑하는 남녀가 중원을 가로질러 왔는데, 유명한 동정호도 보지 않을 수는 없잖아.
강호인의 앞날은 어찌될지 모르니, 죽기 전에 이 풍경을 다시 볼 일이 있을지도 알 수 없고.
...네 말이 옳다. 기회는 있을 때 즐겨야하는 법이지.
나와 같은 이가 세번을 다시 태어나도, 이런 미인과 연이 닿을지 장담할 수 없으니 말이야.
그러니 나는 이번 생을 그냥 허비하지 않겠다.
결코 너를 떠나지 않고, 너를 떠나보내지도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너와 함께 이 풍경을 다시 보러 오겠다.
결코 너를 떠나지 않고, 너를 떠나보내지도 않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너와 함께 이 풍경을 다시 보러 오겠다.
...좋아. 약속한거야.
오빠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나는 세번을 다시 태어나도 오빠를 쫓아 책임을 물을거야.
오빠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나는 세번을 다시 태어나도 오빠를 쫓아 책임을 물을거야.
당신은 운상의 손을 잡고, 밤의 강변에서 잠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엽운상 호감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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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운상 루트를 기다리며.
운상이는 대체 언제까지 고통 받아야하는 것인가...
댓글(11)
코이츠 괴문서 좀 치는
한글 업댓 언제임?
아니 이제는 양갈비를 직접재워서 만들어오냐고ㅋㅋㅋㅋㅋㅋ
[결코 너를 떠나지 않고, 너를 떠나보내지도 않고-]
하지만 아직 양갈비가 안 나와서 떠나보내는 루트밖에 없잖아
호오. 내공이 제법이군. 추천을 드리겠소.
새곰아 우리 부평초 좀 살려줘...
이정도면 제작자가 하라는 업뎃은 안하고
유게이 코스프레하고 양갈비 유출하고다니는거 아니냐
양고기 냉동고기를 넘어선 상상고기
호오 꽤 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