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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에 콘크린트 벽이 있지 했는데 원래 있으면 안 되는 거였네
5분 30초부터~
"제게 있어 가장 큰 의문은, 왜 활주로에 그런 장비가 배치되어 있냐는 점입니다. 공항은 착륙장비 없이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벗어나 잔디로 미끄러지더라도 이런 종류의 장애물이나 장벽이 활주로 근처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경우에는 그 콘크리트로 된 조명시설(lighting facility)이 정확히 그 자리에 위치했는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것이 거기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다음으로 묻고 싶은 질문은, 해당 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설계 기준을 충족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조사관들이 매우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인터뷰이 Daivd Soucie 항공 산업에서 35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수백 건의 교통 사고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 분석한 전직 FAA 항공 사고 검사관입니다.
그것이 무엇이었고, 왜 활주로에 처음부터 그것이 있었는지가 궁금합니다.”
“글쎄요, 우리가 방금 목격한 것 중 가장 비극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활주로의 중심선에 맞춰야 하는 안테나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항공기가 어두운 폭풍우 속에서 착륙할 때 사용하는 계기 착륙 시스템(ILS)의 일부로, 로컬라이저(Localizer)라고 불립니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항공기를 활주로 중심선에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경우 특이하고 위험한 점은, 이 안테나들이 강화 콘크리트로 된 언덕 위에 설치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활주로 끝에 상당히 큰 장벽을 형성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항공기가 오버런(overrun, 활주로를 초과해 미끄러짐)할 수 있는 여지를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많은 공항에서는 이러한 안테나를 쉽게 부서질 수 있는 프랜저블(fringible) 구조로 설치합니다. 이런 구조물은 항공기가 통과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100개 이상의 활주로 끝에 항공기의 무게를 받으면 무너지는 설계된 블록(EMAS, Engineered Material Arresting System)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 이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 명확합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1708&search_type=sub_memo&keyword=cnn&no=915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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