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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 | 00:45 | 추천 12 | 조회 34

[유머] 조선) 인조의 최대문제점은 +34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967584

이 새끼는 군사에 대해 엄청 어두운데다

이괄의 난 이후 북방방어선 복구에는 손 반쯤 놓은 주제에...

후금을 무슨 ㅂㅅ 취급하고 있었다는 거임. 

이게.가장 잘 드러나는 사례가 정충신과의 대화인데

정충신은 광해군때부터 후금 방비를 위해 북방에서 활동한 양반이라

후금의 군사력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염탐도 많이 해서

후금 군사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정충신 : "병마(兵馬)가 정예롭고 강성하여 참으로 대적하기 어려운 적이었습니다. 군사가 얼마쯤 되는지 상세히 알 수 없었으나, 팔부 대인(八部大人)이 있다는 말을 들었고 또 4백 명을 1초(哨)로 한다는 말이 있으니 대략 9만여 명은 될 것입니다. 이른바 장갑군(長甲軍)·중갑군(重甲軍)이란 것이 각각 1백 인으로서 모두 수은갑(水銀甲)을 입었는데 따로 한 초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씩씩하고 용맹한 자를 따로 뽑은 것으로서 성을 공격할 때에 쓰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근데 인조가 한 말이 가관입니다.

인조 : 오랑캐의 추장은 한낱 하찮은 자일 뿐이다. 우리 나라 수천 리의 지방에 어찌 적을 제어할 만한 사람이 없으랴마는, 찾는 데에 정성스럽지 못하므로 쉽게 얻지 못할 뿐이다. 지금 장신(將臣)들이 모두 들어가 지킨다는 것으로 말하면서 출전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니 어찌 한심하지 않은가


..........이때가 이괄의 난이 거의 끝나가던 시점이라 이괄이 통솔하던 북방군도 와해된 상황

바로 이전에 6000까지 있었던 정충신이 통괄하던 안주의 군사가 2000까지 줄어들고

정충신이 후금에 대비해 3000은 있어야 한다고 상신한 상황임

근데 뭐? 왜 나가서 싸울 생각을 안하냐고????

정충신 입장에선 진짜 이괄 마려운 소리 아니었을까요. 그래도 왕이라 한번 참고 

그게 안된다는걸 설명합니다.


"우리 나라는 본시 군사가 없는 나라인데 아무리 훌륭한 장수가 있더라도 누구와 함께 싸울 수 있습니까. 지금 10여 만의 무리를 뽑아서 1∼2년 동안 훈련시킨다면 요동(遼東)도 진격하여 빼앗을 수 있을 것인데, 어찌 반드시 수어하려고만 하겠습니까. 지금 창성(昌城)·의주(義州)·안주(安州)의 제진(諸鎭)이 가장 요충지인데 이들 본진에 각각 민병(民兵)을 거느려 굳게 지킬 계획을 세우도록 당부하고, 입방(入防)하는 군사에 있어서는 그 수의 다소에 따라 편의대로 수어하도록 하고, 패강(浿江) 이서에는 가을 이후에 청야(淸野)하여 대비하도록 경계하면, 적이 오더라도 그 형세가 반드시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것입니다."

요약 -> 하고 싶으면 10만 준비 하시던가.


결국 이괄의 난 이후 10년후 호란때까지

10만 대군은 커녕 북방 방어의 최저선도 못복구한 인조는

그냥 그동안 입으로 후금 적대만 외치는 놈이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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