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사세.. | 24/12/26 22:57 | 추천 1 | 조회 576

첫째 딸이 임용에 또 떨어졌네요 +31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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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도 아니고 네 번째 떨어졌습니다

아예 성적이 안 되면 포기라도 할텐데

1차 합격했다가 2차에서 떨어지고

다시 응시했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고...

위로를 해주고 싶다가도

수험생이 직업이 될까 싶기도 하고

내가 공부할 때 보다 너무 편하게 한다 싶어

몇 번이나 잔소리 하고 싶은거 참았는데

어떡할까 싶네요

당장 제일 답답한건 당사자겠지만

꼰대소리 듣더라도 한 소리 쏟아 놓을까

- 난 정말 코피 쏟을 때 까지 했다, 넌 휴일 찾고 친구 찾고 그렇게 할거면 그만 둬라

뒤숭숭하네요

저녁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 할까 하다

약속 있어서 7시 전에 온다길래

그냥 친구들하고 시원하게 한 잔 하고 저녁은 다음에 먹지하고

저혼자 술마셨네요

답답합니다

수험생이 직업이 될까 싶기도 하고

아슬아슬한 점수로 낙방해서 계속 매달릴까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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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니크 답글달기

교사 임용을 말씀하시는건가요?
한박사세꼬시 답글달기

네. 수학입니다
김만필 답글달기

주말 더 공부한다고 붙는거 아니에요

실력은 충분한데..운이 없는거 같아요

1차붙는거 보면

주말에 놀아야 더 열공되요

아님 지쳐서 공부 못 할듯ㄷㄷ
한박사세꼬시 답글달기

그게 걱정입니다.

자괴감도 들고 지쳐서 더 못할것 같아요
브릭뱅크 답글달기

와이프 사촌동생이 서울대 사범대학 나왔는데 워낙 티오가 적은 과목이라서 그런지 7번인가 떨어졌다가 합격했습니다.

떨어진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절대로 편한 생활이 아니니 잔소리하지 마시고

계속 응원해주세요.
한박사세꼬시 답글달기

그러고 싶었습니다. 여태 그렇게 해 왔고..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결과.. 결국 결과니까

저 보다 애가 더 위축될거라 생각은 하면서도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불나방☆ 답글달기

본인이 더 힘들겁니다. 인생 한번인데 본인이 하고 싶다면 조금 더 밀어주세요. 꼭 합격할 겁니다.
승철아빠 답글달기

하시고 싶은 말씀 그냥 담아두시고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지금 따님은 더 힘들겁니다. 출발이 삼년사년 늦는게 엄청난거 같지만 별차이없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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