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복 입기 축제가 열렸는데
아이들이 입는 옷이 전혀 한복같지 않다, 고증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름.
정작 한복 전문가나 한복덕후들이 보기엔
너무나 얼탱이없는 지적이었음.
전형적인 삼국시대 한복 디자인 그 자체였기 때문.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대중들이 인식하는 한복의 범위가
반만년 역사 중 극히 일부인 조선 후기에만 편중되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시대의 한복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옴.
심지어 신라시대 한복을 입어도 고궁 무료입장이 금지당했을 정도.
왜 한국 삼국시대 드라마에서
전혀 삼국시대스럽지 않은 중국식 명광개나 제흉유군 같은 게 안 사라지는지도 알 수 있었음. 시청자들이 보고도 모르니까.
댓글(23)
리슬에서 낸 고구려 컨셉 한복 화보 보면 조선후기 한복이랑 다른 매력적인 스타일이 있더라
고구려 한복에서 착안한 스타일로 시판 실내복 상품도 나와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복과 전통의상의 의미가 달라서 그런 것 같음
삼국시대 복장을 한복이라고 부르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대부분 한복이라고 하면 조선시대 복장을 말하니까
갑주도 그렇고, 백제인들의 건물 양식이나 의복등에서 일본풍이라고 하는 분위기가 많이 보이긴 한다더라
다양한 문화매체에 한복이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야 저런 삼국시대 의복 같은 것도 익숙해질텐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으니 아쉽네
조선시대도아니고 조선 후기이미지나 일제시대이미지만 만땅인것도 문젠데 그렇게 쥐뿔도모르면서 어케든 까내리고 아는척하려는 ㅄ들의 향연
그러면 청동기 시절 옷도 한복인가요?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