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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원래 소리에 좀 예민 했는데, 옆자리 동기가 첫날부터 진짜 말도 안되는 성량으로 코를 골아서 입대하고 첫 3일 동안 4시간 정도밖에 못자고(불침번 바뀌는 걸로 계산함) 내 불침번 때 코피 한 번 쏟고나서는 잘 때 소리 좀 나도 잘 자게 바뀜
아냐 첫날 아침에 정확히 5시 30분에 누군가의 알람으로 일어났다. 물론 그 알람 주인공인 새끼는 6시까지 안 일어났다.
첫날에 잘 자고 있는데 새벽 4시에 불침번이라고 깨웠던게 아직도 기억나네. 4주만 하고 집에 갔길래 망정이지.
제대하고서도 어느날 깨니까 아직 군대였다는 꿈은 진짜 소름이였지
306보충대 첫날은 잊을 수 없음. 전역한지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입소식 끝나고 부모님들 나가시고 문 닫은 다음 분위기 급전환, 그리고 저녁으로 첫 짬밥먹고 누웠을때 그 암담함.
어느 틈에 잠들었는지 다음날 부저 소리와 함께 기상.........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