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들은 자유인의 모습을 한 노예가 되느니 노예의 모습을 한 자유인이 되기를 택했다", "로마인들 스스로의 야만적인 비인간성을 참지 못해 야만인(반달, 고트족) 사이에서 인간성을 찾았다"(살비아누스, De gubernatione Dei(하나님의 통치에 대하여) 5권中.)
5세기 로마 제국의 신학자 살비아누스가 게르만 족의 침입을 겪는 로마 제국의 상황을 서술한 기록.
고트족의 학살, 약탈에 대한 것 역시 빼놓지 않고 적었음에도 당시 사람들은 그런 학살자들조차 로마 당국에 비하면 인간성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해방자로 느껴질 정도로 로마 당국의 타락과 착취가 악랄했음을 암시하고 있음.
해당 기록에는 재판관들의 악랄한 형벌 집행과 징세관들의 착취에 대한 언급도 있으며, 가난한 자들이 "국가의 강탈과 위협을 피하기 위해 적에게로 도망쳤다."고 언급하기도 함.
심지어는 "도망칠 수 없는 자들은 적(고트족)이 자신들을 정복해주러 오길 바란다"고 까지 적혀있음.
물론 살비아누스는 로마 시민이라는 이름 자체가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로마에 대해 적대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당시 로마 제국이 극심한 빈부격차와 정치적 혼란을 겪은 것으로 볼 때 과장이 좀 들어갔을지언정 아주 없는 말을 지어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임.
댓글(9)
유명 로마제국 귀족들 싹 죽어버린거 보면 서로마 멸망이 나름 혁명 비슷했던것 같음
저때도 빈부격차가....
자영농 붕괴 뿐만 아니라 지나친 내전으로 경제가 파탄 상태였음
뭔가 군대가 무기력했던 걸 보면 다 이유가 있었나보다
그래도 지금은 치매걸린 작가의 잡글을 보면..
로마 시민으로서의 특권이 없어진(별로라고 느껴진 시점)이 몰락의 시작이자 끝이 되었다는 점에선..
역사서는 아니라는걸 읽을때도 잘 았았었지만... 재미와 내가 잘 모르는것들(물론 그게 시발점이 되서 딴걸 찾게됨) 알게 된 시작이 되었다는건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잘 살아 있나 모르겠군요.. 참 이문열과 그리고 아마노 요시타카 더불어 정말 실망한 노친네 랄까...
시오노 할매?
예 치매할멈.. 나온책 다 가지고 있었고 다 읽었었는데.. 개소리 하고 미친짓 하기 전까지.. 지금은 다 버리고 카이사르편 4권만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 할매 위안부 관련 망언한 적 많음
걍 쓰레기야
말할 나위 없이 편견없이 쓰레기 맞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