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나치 공직자가 유대인 논란에서 살아남은 방법 +43 [16]

에르하르트 밀히

루프트바페 창설 및 공군력 재건에 큰 역할을 한 인물

한창 에르하르트 밀히가 영입되어 공군력 재건에 열을 올리던 시기

그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발견되었으니...

바로 아버지가 유대인이었던것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시기에 핵심 인재를 잃고싶지 않았던 괴링은

"누가 유대인인지는 내가 정한다"

라는 나치 꼬라지 참 잘보이는 개씹소리로 논란을 일축시켜버렸다

그러는 한편 에르하르트의 혈통을 자세히 조사해보았는데

에르하르트는 ㄹㅇ 유대인이 아니었던것이다

??? 아버지가 유대인이라매? 근데 어케 아들이 유대인이 아님?

그렇다, 그의 아버지는 친부가 아니었던것이다

여기서 불륜이????

그럼 그의 친부는 대체 누구냐

바로 어머니 클라라의 외삼촌인 카를 브라우어였던것이다

여기서 근친불륜이???

즉 클라라는 에르하르트의 어머니이자 사촌누나고

카를은 에르하르트의 아버지이자 외종조부였던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르하르트는 유대인은 아니지만 근친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였던것

사생아 또한 당시 나치독일의 공직자로써는 결격사유였지만

유대인 논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으므로 간단하게 덮고 넘어갔다

다만 '쟤 근친불륜사생아래매?' 라는 뒷말이 나오는것까진 막을수 없었고

에르하르트 본인도 출생의 비밀이 상당히 충격이었는지 매우 괴로웠다고 회고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