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는 모습 본적 있냐고 묻는 아리
딱 한번 봤다고 회상하는 엄마
때는 동동이가 뱃속에 있던 시절
시어머니가 위독하단 소리를 듣고
이를 아빠에게 전한다
삼일 휴가내서 갔다온다는 아빠
따라가겠다는 엄마에게 몸도 무거우니 있어 하지만
신발을 짝짝이로 신을 만큼 멘탈이 나가 있는 상황
결국 남아있는 휴가를 전부 쓰고 돌아왔다
어머니는 수술 겨우 마쳤지만 어캐 될지 모른다 하고
표정을 감출수 없는 엄마
그후 어머니가 얼마 안남았다는 소리 듣고
휴가를 겨우내서 다시 고향으로 가보는 아빠
초췌해보이는 얼굴이지만 이제 괜찮아 지셨다며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겠다는 아빠
다행이라고 하지만
돌아오는 와중
들려오는 시어머니의 부고소식
돌아온 아빠는 그 소식을 듣고
손이 떨리지만 최대한 티를 안냈다
장례식에 안가도 되냐고 엄마가 묻지만
돈도 없고 휴가도 없디는 아빠
그리고 할머니를 그렸다는 아리
동동이가 태어나고 여유가 생기니 친가에 가게된 가족
거기서 엄마가 본건
어머니 사진앞에 아리가 그린 그림 보여주며 오열하는 아빠
전형적인 아버지를 잘 표현했드라
자식이나 부인앞에서는 눈물을 보이면 안되는 전형적인 옛날 아빠
친모상인데 휴가를 안줘...?
나도 생전 아버지 우는 모습 본적 없는데
할아버지 장례식때...하...
모친상 휴가가 따로 없나?
저런상황인데도 휴가를 안보내주는 개씹블랙기업;;;;
옛날 일본은 친모상인데 휴가 안 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