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부터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대표적인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수비.
한 10년 동안 수비 문제로 꽤 골머리를 앓았었다
물론 이 문제가 빠르게 해결 될 기회가 있었으니
자네, 수비 해볼텐가?
저는 공격이 좋습니다.
바로 히딩크가 차두리의 진가를 정확하게 꿰뚫어 봤기 때문이다.
히딩크가 차두리에게 포지션 전향을 권유 했었지만
당시 젊었던 차두리는 아버지의 영향도 있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참고로 차두리가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하기 시작한 건 중학생 시절.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영광인 4강 신화에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너무 늦게 축구를 시작한 나머지 부족한 기본기가 끊임 없이 발목을 잡았다.
아마 유소년부터 시작해서 탄탄한 기본기로
슈팅 정확성과 공이랑 같이 달릴 볼 컨트롤만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월클급 공격수를 10년 이상 빨리 볼 수도 있었다.
어쨌든 그렇게 히딩크의 권유를 정중하게 거절하고 4년 정도가 지난 시점
공격이 좋아?
방패로 내려 찍는 것도 공격이야.
마인츠 시절
기어이 차두리를 풀백으로 전향 시킨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당시 마인츠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이다.
이후는 뭐... 우리가 아는 대로
이거보면 확실히 명장들 선수 보는 눈은 정확하긴 한듯
댓글(1)
전차 드리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