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시골에서 사는 평화로운 노부부
하지만 계속되는 냉전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핵전쟁의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뉴스에서 불길한 소식이 들리자
정부의 지침서 대로 낙진 대피소를 만들기로 한다.
급한대로 문짝을 뜯어내서 쓰고
빛을 막기 위해 유리창도 하얗게 칠한다.
대피소가 대충 완성 됐다.
혹시 몰라 물도 받아둔다.
그런데 적국이 진짜로 핵미사일을 쏴버렸고
노부부는 급히 대피소로 대피한다.
핵폭탄이 터졌다.
폭발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부부
아직 공습 경보 해제 신호가 없어 그날 밤은 대피소에서 머문다.
다음날, 대피소를 나가 상황을 파악하는데
물은 단수됐고
기껏 모아둔 물은 다 쏟아졌다.
전기도 나갔고
TV마저 끊겼다.
갑자기 모든게 망가지자 피곤함을 느끼는 노부부
다음날 신선한 공기를 쐬고, 야채도 먹으려 하지만
핵폭발로 인해 모두 다 죽어버렸다.
절망하는 아내를 위로해주는 남편은
잠시 햇볕이라도 쬐기로 한다.
그러다 비가 오는 것을 보고
급한대로 빗물을 받아 쓰기로 하는데.....
노부부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까지 바람이 불 때에 였습니다!
댓글(21)
노부부라서 할아버지라...
아 그렇구나 감사감사
결코 좋은 결말은 아니겠네.
정부 가이드 나머지가 땅파고 감자포대에 들어가라였음
그냥 시체 처리하기 편하게 니들이 다 준비해라 급...
솔직히 이거 그냥 "니들 시체처리 미리해놔라"잖아...
공기중 방사능은 별거아닐텐데 빗물은 직빵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