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국회 창문 깨고 들어간 것 부터가 선 넘은거 맞고 범죄 맞긴 한데
다만 현장에서 몸으로 뛰던 병력들이랑 일선의 말단 지휘관 대부분이 다 범부, 소시민적 심리라서 이 정도로 끝난거기도 함
까라니까 까긴 하는데, 법을 알건 모르건 시민들이 막고 그러니까 'ㅅㅂ 이거 들어가는거 맞나?' 싶긴 했을거
그리고 솔직히 군, 그 중에서도 특전사같은 특수군은 내부 분위기 강압적이고 경직되어 있는건 유명한데
그런 분위기 깨고 '이건 아니다. 명령에 따를 수 없다' 하고 적극적으로 항명할만큼 신념있는 사람이 없었던거임
마찬가지로 '이 새끼들 진입 방해하네? 그럼 물리력 써서 제압해도 괜찮은거 아님?' 하고 막나가는 ㅁㅊㄴ이 없었기도 하고
만에 하나 지휘권 있는 간부 중 한명이라도 '야 이 ㅅㅂ 점거 하라니까? 계엄이라고! 무력으로 강경 진압해!' 했으면 더 ↗된거지
막말로 중일전쟁 왜 터졌음? 정치인들은 그냥 '전쟁 함 할까! 확!' 하면서 무력시위로 간 보는 와중에
연대장으로 있던 무다구치 렌야가 지 멋대로 '실종사건? 중국 짓이니까 공격 해!' 하고 막나가는 명령 내렸고
휘하 대대장이 '아닌 것 같은데...' 하면서도 까라는대로 진짜로 까는 바람에 (노구교 사건) 중일전쟁 터졌으니...
이처럼 중간에 ㅁㅊㄴ 단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순식간에 사태 겉잡을수 없이 커졌을거라
이 사달이 난 것 자체는 안타깝지만 사건이 더 커지지 않은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 함
다시 말하지만 항명 안 하고 따른거 죄 맞음. 잘했다는게 아니라 상황이 그나마 최악 안 가서 다행이라는 이야기
댓글(12)
군갤 애들 관찰로는 실탄 탄창 자체를 안 갖고 온 것 같더라
네 개소리입니다
이런게 같이 나왔거든
못-X 안-ㅇ
쁘락치 한놈만 있었으면 쐈음
최악까지는 안 가서 다행이긴 한데
정리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화기 맞는순간 뒤로 우르르 물러난거보면 자기들도 하긴 싫었겠지 근데 까라면 또 까야하고 심경이 복잡했을듯
최악의 상황만 안 일어났다 뿐이지
중일전쟁 예 들 필요 있나?
80년 5월 광주 계엄군이 있는데?
첨엔 걔들도 우리가 주는 물이랑 간식이랑 먹고 다 했어
거기서 아차하면 범죄자되서 감옥끌려가는데
마지못해 하는시늉만 한거겠지
뭐래 이미 국회침입으로 선 넘었어.
또또 WWE무새들 나왔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