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 시간까지도 군인 동정론이 계속 나오는게 진짜 개신기함 +48 [19]

아니 뭐 막말로 지금 군복 입은 사람들 다 죄인이다! 를 외치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1차적으로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려는 군 차량을 민간인들이 몸으로 막아섬. 시민들이 길을 막고 차량 앞에 섬으로써 너희 가지마를 시전함. 

쉴더들 말대로 WWE 찍고 싶었다, 의지가 없었다? 여기서 꾸물거리면서 시간 끌리고 있고 못한다고 질질 끌었어야 정상임. 근데 하늘에 헬기 띄우고, 추가 차량 투입하면서 어떻게든 국회의사당 안에 들어갔지? 

사진 찍는 기자들, 모여있는 사람들 몸으로 밀치다 벽으로 강하게 밀쳐내면서 민간인 위협했지? 뭐 뒤에 다른 군인들이 달래줬네 마네는 부수적인 거고 총기 든 군인이 민간인 상대로 위협했다는 게 중요한거임. 

국회의사당 본청 안에 진입시도하면서 창문 깨고 들어가고, 의원과 보좌관 상대로 빈 총이든 장전된 총이든 총구 들이밀고 위협하고, 표결 방해 시도 있었지? 

그 작전에 투입된 공수, 특전사들이 총이나 칼처럼 의지 없고 생각 없는 도구들이면 인정함. 단순히 수뇌부가 잘못 다뤘을 뿐인 도구인거지. 근데 아니잖아? 바로 몇달 전에 그 국방부장관이 직접 “요즘 시대에 무슨 계엄이냐, 군인들도 안 따를 것“ 이라며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시 군인들이 자의로 명령을 거부할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음을 인정했지? 근데 안했네요? 당당하게 들어와서 총부리 겨누면서 반역 운운하고 민간인들 위협했네?

이게 정녕 WWE치고 의지 없이 들어와 박수받으며 떠나 마땅한 죄 없고 불쌍한 병사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