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아인'에서 등장하는 사토란 악역은
자위대는 실전 경험 없다고 까는데
자위대는 허접하다고 욕하던 사토가
작중 내내 몇 안되게 저세상 가기 직전지 몰린게
일본 공군 자위대 소속 병사들에게 다구리
당해서였음
결국은 사토가 이기긴 했어도
하지만 자위대 활약 덕분에
사토와 사토를 따르던 아인들 계획이 늦어졌고
대아인 특선군이 올때까지 시간을 끄는데 성공함
그 대아인 특선군도 결국 자위대 소속인거 생각하면
사토 입으로는 자위대를 욕했어도
결국 일본에서 가장 잘 싸운건 자위대였음
사토랑 교전한 군인들은 거진 다 죽었음
상대가 괴물인뎁쇼?
근데 자위대가 기동대 다음 싸우지 않았나 정보는 있었잖슴
그래서 아군 오사 위험 있는 상황에도 그냥쏨
딸/딸이대 라고 비웃고
이런저런 해병비문학 스러운 요소
븅신짓거리를 했지만
그 놈들 하나하나는 군인이 되겠다고 자원한 새끼들인걸
경찰급 전술 체재라 군대급은 좀 아님
일본 최고의 실전부대라고 올려쳐준 SAT(경찰특수부대)가 자기들 한복판에서 싸우는 사토 때문에 서로 오인사격할까봐 주저하다 탈탈 털려버렸는데, 저 자위대 지휘관이 그걸 언급하며 오인사격이고 뭐고 주저하지 말고 쏴버리라고 하는 장면
그렇게 지휘관까지도 주저없이 목숨을 내던지다시피 싸우는 자위대 때문에 사토는 작중 처음으로 녹초가 될 정도로 고전함
근데 사토입장에서 저런 말 할만도 한게 그양반 출신이...
저 대아인 특선군도 급조한 거라 팀업도 제대로 안 되서 장비 다 제각각이라며
특선군 자체는 빡세게 훈련시킨 잘 만든 팀은 맞음
다만 대아 만들라고 한 놈이 그냥 유흥수준으로 명령내린거라 장비가 정규부대라 하기엔 통일되지 않은느낌
대아인특선군 얘들도 소대규모 단위면서 마지막까지 활약하고 아인의 특성인 재생을 억제시킬려고 실탄이 아닌 수면제가 기본 지급에 주인공이 사토를 적대한단걸 알자마자 보통은 깨우려들텐데 망설임없이 머리를 날려버려서 깨우는등 어마어마한 애들이었지
존나 등장 전까진 까이는 포지션이었는데
'근데 님이 훈련 대충시켯을린업짜나요'라는 싸가지안경의 말로 존나 쎄다는거 알려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