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르메르트
놀랍게도
가톨릭 사제다.
물론 천문학자 이기도 하다.
처음 빅뱅이론을 주장 했을 때
사람들은 르메르트를 깠다.
아이슈타인 조차
뭐 이딴 개소리를 하냐?
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지만 2년 후
허블이 우주가 팽창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참고로 허블이 발견한 이론이나 법칙은
이미 르메르트가 먼저 주장하고 논문 조차 발표한 상태였다.
하지만 허블은 당시 천문학의 중심지 미국에서 논문을 발표했고
르메르트는 프랑스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어쨌든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었지만
르메르트는 자신의 논문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우주 팽창에 관한 사실을 뺏는데
이미 팽창 이론은 미국에서 유명한 이야기이고 최초의 발견을 누가 한 건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는 이유였다.
이후 허블 법칙은
국제 천맹 연맹의 회의 결과
우주 팽창론을 설명하는 법칙을
허블-르메르트 법칙
이라고 정식으로 부르게 되었다
아, 우주 팽창을 증명한건 허블이 맞긴 하다.
종교인이 가장 먼저 빅뱅을 알아냈다는 점이 참 재미있음
댓글(15)
그래서 빅뱅이론 거부했던 학자도 잇었다던가
지금도 있을껄? 애초에 빅뱅이라는 말도 조롱할려고 만든 단어니깐..
"ㅋㅋㅋㅋㅋㅋ 우주가 크게 꽝! 해서 만들어졐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이 이론은 큰꽝 이론이닼ㅋㅋㅋ"
차라리 뿜뿜이론이라 하지 그려냐?
오 좋네 뿜뿜이론이라고 할게.
라는 흐름이었던둑.
코페르니쿠스도 갈릴레이보다 100년쯤 빠르니까
빛이 있으라! (빅뱅)
하나님 : BOOM!!!
"아주 그냥 우주가 크게 '꽝!'하니 생겼다고 해라 ㅋㅋㅋ"
??? : 아주그냥 BANG-!!! 누가 보면 톰과제리인줄 ㅋㅋ~
온갖 지식과 기술이 정승되었던 종교라 근본이긴 함ㅋㅋ
근데 의외로 현대 과학자들 중에 종교인이 많다는게 흥미롭더라
근원적인 법칙에 대해 연구하다보니 이 오지는 우주에 압도되는 기분이 종교로 넘어간댔던가....
르메르트: 아니.... 그냥 한 말이야..
* 의외로 가톨릭 교황청에서는 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원이 설치 되어있다.
하필 신부라 '우주가 한순간 탄생하다니 천지창조 주장하려고 빌드업하는거 아님?' 같은 의혹도 받고...
하나님이 손가락을 가르켜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니 한 점이 크게 폭발하여 빛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