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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집에 오면 제일 반겨주는게 저놈들임
그리고 그 완결무결한 사랑이
3년 전 날 떠나버렸어
ㅜㅜ
작년에 친척들 모였을때 강아지 하나 데리고 왔는데
그 강아지 자꾸 쓰다듬어주니까 내 앞에 등돌리고 딱 앉더라
등짝에서 느껴지는 무언의 '만져라'
고양이도 나한테 와서 안아달라고 하는거 너무 귀여워
그건 육포가 있기 때문이잔하요
키울수 있는 환경만 됐다면 진작 키웠을텐데 아쉬움
그거 사실 니가 밥주는 사람이라 그런거야
같은 소리는 하면 안되겠죠?
넌 너무 앵기면 귀찮아서 적당한 고양이가 낫더라
사랑이라고 느낄 수도 있고
사람곁에서 생기고 자란 종이라 의존증이 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