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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온.. | 07:46 | 추천 35 | 조회 40

[유머] 베스트 일본 민주주의 근황 관련 갑질 사건 +40 [1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456537


다시 저 놈이 또 당선된건 베스트보고 알았네...
아래에도 나오지만 '죽음으로써 항의한다'고 했던
내부고발인의 피의 항의는 결국 빛을 못 봤구나...


예전에 관련 기사를 다시 가져옴.


img/24/07/24/190e51aeb3014a7f8.png


사진 속 인물은 효고현지사인 47세 사이토.

총무성 관료 출신임.


올해 3월에 정년을 2달 앞둔 60세인 국장급 인물이

저 지사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하고, 지역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는다는 등

총 7개 비리 의혹을 주장한 문서를 언론과 현의회에 뿌린 사건이 있었음.


특히 고발내용 중에는 작년 11월, 한신타이거즈 우승 기념 축하 이벤트 개최 소요비용 5억엔을

지사가 공무원들을 거세게 압박하여 지역기업들에게 협찬을 강요하도록하여 뜯어낸 점이 큰 충격을 줌.

당시 그 협찬을 담당하던 과장급 인물은 우울증으로 휴직을 했으나 결국 올해 4월에 목숨을 끊은 바 있음.

이 과장이 관련된 첫번째 사망자였음.


그런데 이번에는 저 문서를 작성하여 유포한 60대 국장이 사망함.

'죽음으로써 항의한다'는 내용의 녹음이 유언으로 남아있는걸로 보아 자ㅅ로 추정.


이 국장이 사망하기 전까지

지사는 국장의 폭로내용을 부정했을 뿐 아니라,

업무시간에 조작된 문서를 만들고 또 배포했다며

갖은 징계를 통하여 그를 해임시키고 컴퓨터를 압수하고 정년퇴임식까지 없애버림.


국장이 문서에서 폭로한 내용 중, 지역기업으로부터 받은 뇌물에 대한 내용은

현청 안에서 진짜 발견되었으나, 지사는 담당자 탓을 하며 꼬리자르기를 한 바 있고,

또 출장지에서 20m가량을 차량을 준비하지 않고 걸어가게 만들었다며

직원한테 개ㅈㄹ한 사실도 있는데, 이에 대해선 '업무상 필요했다'며 변명함.


정작 현의회는 3월에 국장으로부터 문서를 전달받고도

6월이 되어서야 조사위원회를 만듬.

반대하는 현의원들도 상당수 있었고, 무엇보다 지사가 난리친 탓도 크다고.


부지사조차도 그에게 사임하라고 5번이나 권해도 안 듣자

자기도 책임론에 몰리기도 해서 부지사는 사임함.

사태가 너무 커지니까 그의 소속당인 자민당에서조차 사임하라는 뜻을 에둘러 말했지만

본인은 남은 기간 끝까지 하겠다며 끄떡않고있는 와중에

내부고발자의 자ㅅ이 터진게 지금의 상황임.



내부고발자에게 피고발인이 대놓고 징계때리는 골때리는 상황 하에

결국 내부고발자가 죽고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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