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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일론은 미국 첨단 산업의 요람으로 성장해가는 실리콘 밸리의 장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1939년 휴랫팩커드의 창업 이래 수많은 벤처 기업들이 태어난 실리콘 밸리는 모든 구석 구석마다 가능성을 꿈꾸는 사람들로 가득 찬 꿈과 희망의 나라였다.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규소)과 샌프란시스코 동남쪽에 펼쳐져 있는 산타클라라 밸리(계곡) 두 단어가 만나 만들어진 실리콘 밸리에서 벤처 기업들이 성공하게 된 이유는 인간과 자연이라는 두 요소의 아름다운 합작 덕분이었다.
인간적 요소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아낌없는 성장 정책이었다. 캘리포니아는 전자 사업의 유치를 위해 초기에 엄청난 규모의 세제 혜택을 제공했고, 더불어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고용계약서에 비경쟁 조항을 넣는 것을 금지시켰다. 보통의 회사들은 영업비밀과 기술경쟁력의 보호를 위해 퇴사 후 다른 곳에서 최소 1년간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것을 방지한 것이었다. 이는 수많은 인재가 회사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로 신속하게 창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미국 최고의 대학인 스탠퍼드, 버클리, UCLA,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등이 가까워 이 학교의 수많은 졸업생이 실리콘 밸리에서 벤처 창업을 이끌어 나갔다.
자연적 요소는 지구에서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날씨를 가진 도시라는 점이었다.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 특유의 날씨는 1년 내내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고, 바다에 접해 있음에도 습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해양 도시가 높은 습도로 인해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살기 어려운 것과는 대비되어 매우 쾌적했다. 언제나 상쾌한 날씨 덕분에 실리콘 밸리의 사람들은 온도 변화에 따른 의복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이는 높은 업무 효율성으로 이어졌다.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대한민국처럼 사계절에 맞는 옷을 매년 준비하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겪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항상 똑같은 옷을 입는다는 사실은 이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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