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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웃기게도 빈민층조자 자기를 약자로 생각안해서 생긴일
세금이나 축내는 기생충들 다 족쳐야한다고 빈민복지 하류층이 반대하는거랑 비슷한거지
미국인이 바보라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던지 부자걱정을 먼저하는 가난한 사람이라던지 하는 국민은
어떤나라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건 틀린말이 아님
여기서 기업은 사전적인 의미의 기업이지 부자라는 의미가 아님
물론 그걸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건 사실임
앞으로 더 걱정되는건 모든 비합리적인 일들은 합법적으로 치뤄질거라는거지
1933년 1월 8일.
이번 총선에서 나치는 48%를 득표했다.
48%.
나치에게 믿음과 신뢰를 맡긴 독일인들은 마침내 보답받았다.
빠악! 빠악!
"발랑 까진 빨갱이 새끼가 어디서 걸어다녀, 빨랑 따라와!"
"억, 사, 살려―"
"아가리 안 다물어? 다하우로 보내줄까?!"
"그동안은 너네 세상이라 좋았지? 이젠 우리 세상이야."
드디어 독일은 평화를 되찾았다.
"건방지게 유대인이 가게를 꾸려?!"
"이 가게는 유대인 소유입니다! 애국자 여러분, 이 가게를 멀리하십시오!"
"저는 대전쟁 참전 용사입니다! 세금도 꼬박꼬박 낸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컥!"
드디어 독일은 일상을 되찾았다.
"이제 좀 나라 꼴이 정상으로 돌아가겠어."
"그러게요. 어떻게 못 배운 놈들이고 먹물 먹은 놈들이고 저놈의 빨간 물이 들어서는…."
"수용소를 더 지어야 해. 말로 안 되는 악질들은 좀 패야 사람이 된다고."
나는 지난 대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워야 했던 독일인들에 대해 어떠한 유감도 없었다.
그들은 카이저와 융커들에게 지배받는 불쌍한 사람들이었고, 지배층을 위한 전쟁에 끌려와 목숨을 내걸어야 하는 안타까운 자들이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베를린에 오기 전까지는.
하지만 이 민주 독일 시민의 품격을 보라.
몇 년 전부터 공화국을 부정하는 나치와 공산당의 의석 수를 합치면 과반이 넘었다. 이미 그때부터 이 나라의 정치는 사실상 중풍 환자 신세가 되었다.
카이저를 잃은 독일인들은 오랜 혼란 끝에 새 주인님을 찾기로 결심했고, 마침내 가장 번쩍이는 가죽 부츠와 튼튼한 말채찍, 맵시 있는 제복을 차려입은 히틀러 주인님께 제 개목줄을 스스로 바쳤다. 이쯤 되면 독일인의 민족성을 근면성실이 아니라 마조히즘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닐까?
나치의 폭압에 어쩔 수가 없었어? 타이밍은 얼마든지 흘러넘쳤다.
나치의 속임수와 감언이설에 넘어가? 나치는 단 한 번도 거짓을 말한 적이 없다. 유대인 말살도, 공산주의 배격도, 동방침략도 베르사유 조약 파기도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우리 포드 회장님 가라사대, '투자 실패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습니다.'라고 저번 농촌 구제법 때 이야기한 적이 있었지.
이제 독일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도 똑같다.
나치코인에 몰빵했으면 책임을 지셔야지.
가난한 사람이 부자를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들은 잠시 가난한 것 뿐이고 곧 부자가 될거라고 믿고있다고
어디선가 들었는대 진짜인가 보내 ㄷㄷ
선거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월 26일.
독일 의회는 <수권법>, 의회의 거의 모든 권한을 히틀러와 나치 내각에 넘긴다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의사당에 돌격대 수천 명이 무기를 든 채 모여 있었다는 사소한 사실은 그냥 넘어가자.
바이마르 공화국은 멸망했고
나치 독일이 마침내 그 핏빛 장막을 올렸다.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자기가 약자인데 약자라고 생각 안함.. 사람들 생각이 비슷하긴한거 같음.
진짜 궁금한 게 해리스가 말한 것 중에 뭐가 얼마나 나쁘길래 노골적으로 약자를 희생시키라는 인류사 내도록 배척하려고 했던 악습보다 나쁘다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