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피스트의 지기스문트
단신으로 스페이스 마린 100명을 썰어버린다던가 엠페러스 칠드런을 테라 공성전에서 광탈시켜버린 살육전차 그 자체임.
그러나 임페리얼 피스트로선 로갈 돈에게 직접 파문당한 인물인데 그 과정이 골때림.
원래 페투라보의 함대를 막아서며 함대전에서 전사할 운명이었던 지기스문트.
그러나 최초의 황제교 성인 에우프라티 케일러가 여기서 떠나면 로갈 돈 곁에서 더 헌신할 수 있다고
뽐뿌질을 당하니까 하신 요나드에게 지휘권을 넘기고 튀어버림.
결국 하신 요나드는 지기스문트 대신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개빡친 로갈 돈은
지기스문트를 미신과 과욕으로 형제를 죽이고 자신을 실망시킨 파렴치한이라고 매도하며 파문함.
댓글(21)
길리먼이 지기스문트를 안 좋게 평가한 데엔 이 사건도 있겠지
파문한 돈도 한순간 앗차 말이 너무 심했나 했지만 돌 그 자체라 용서하고 다시 아들로 칭하는 데엔 한참이 걸렸다.
자기 아빠랑 좋은점 나쁜점 가장많이 닮았어, 타락하지도않고 우직하고 유능한 용사인데
융통성이없고 고집이 너무 강해서 중요한때에 일을 그르쳐버림
킹덤 컴 딜리버리어스에서 지기스문트는....
하신 요나드가 크림슨 피스트 내 얼마나 대단한 인사냐면...
요나드 사후 그 직위를 제자인 알렉시스 풀룩스가 이어받았는데
코덱스 반포 이후 크림슨 피스트의 초대 챕터마스터가 됨
사실 그냥 튀어버린건 아니고, 결정 자체는 로갈 돈도 자기도 승인한 일인데 왜 그러냐 할 정도로 문제가 없었음
그런데 그 결정을 정체불명의 예언 듣고 내렸다는거에 피꺼솟해서 난 니 애비가 아니다 선언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