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둔 회사의 가장 큰 미스테리.. +37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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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취업하고 얼마 안되어서 연말정산 환급금 들어오는

시기...저야 연말에 들어가서 받을것도 없었던 상황..

같이 일하던 20대 대리한테 연말정산환급 많이 받았냐

라고 물었더니 이 회사는 사장이 다 꿀꺽 한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회사 댕기면서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이게 뭔소린가 했는데..


다음해...연말정산 환급금이 안들어오더군요.

뭐지? 했지만... 다들 별말 없길래 저도 걍 지나감.

그 다음해.. 제가 경리일도 맡아했기에 세무사

사무실이랑 이야기 할 일이 많았음... 그래서

연말정산환급금에 대해 물어봤더니.. 사장한테

매년 다 보고를 해왔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직원들 연말정산환급금 다 알려달라고 해서

사장한테 연말 정산환급금 왜 안주냐 달라고 하니

사장이 자기가 그걸 왜 줘야하냐고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세무사 사무실에 연락해서 환급금이 어떤식으로

회사 통장에 들어오게 되냐고 물으니 나갈 세금에서

산계처리해서 돈이 따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원래 나갈 세금에서 직원들한테 줄 환급금을 빼고

세금이 나가게 된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장한테 이걸 설명하고 직원들 모두 환급금을

받게 됨..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사장이랑 수당관련 해서 조건들이 문서화되지 않아있었고

사장이 지 기분 꼴리는대로 줬기 때문에 괜히 사장

심기를 건드렸다가 수당관련 조건들이 불리해질까봐

직원들이 별말을 못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음..

근데.. 사장은.. 뭔생각으로 안줬는지 모르겠음..

연말정산이란걸 몰랐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