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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미야자키는 뭐 겉으로능 반전 주의자인 것처럼 말하지만 전쟁 특수로 달달하게 잘 살았던 집안에서 태어나서 본성은 못 숨기더라. 토미노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수준의 가정에서 자랐지만 저런 건 없었음.
토미노는 오히려 아버지가 그랬던걸 알고 대판 싸우고 의절했다니 뭐...
토미노가 저런쪽으로는 그냥 딱 느껴지기에도 더 깨끗하지.
전쟁의 무서움보다는 새똥의 무서움을 느낌
그대는 어쩌려고 그리 사는가
피해자 코스프레 극혐
아니 뭐 일본의 일반 민중도 피해자고 안타깝고 그런 게 없지는 않지
그런데 그게 공감을 받으려면 일단 정부 차원의 범죄 행위라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게 먼저여야지
우리가 이렇게 나쁜 짓을 했다, 그래서 모두가 고통받았다 하는 논리는 말이 되더라도 앞뒤 다 잘라먹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면 누가 좋게 본다고
일반인에 배에 칼맞으면 불쌍한데
야쿠자가 배에 총맞으면 올게왔구나라고 해야지 왜 피해자인척하는거지?
젊었을 적 작품은 그래도 정의가 앞선 느낌인데, 사상이 완성되지 못한채 팔이 안으로 굽어버린 느낌이지.
확실히 극우라거나 반전주의가 아닌건 아닌데, 사상가로서 완성이 되기 보다는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극복을 못했다 봄. 동시기 다른 애니메이터들 중에는 팔이 안으로 굽을 바에는 팔을 부러뜨려버리겠단 사람들도 있는데.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투영되었는데 보는 이들이 한국인이나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릴 필요도 없고,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다 봄.
미야자키의 전쟁 관련 작품에 대한 비판은 우리나라에서도 항상 나오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