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일하면서 처음으로 저에게 1주일이 넘는 휴가가 생겨서
총선이 끝난 후로 휴가를 잡았습니다.
저에게 밭갈이를 당해주신() 부모님과온전히 5일을 보내고,
목요일은 평산책방과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조용히 혼자 다녀왔습니다.
혹시라도 최근에 못 가보신 분들을 위해 공유 드립니다.
1. 평산책방 (처음 가봤습니다.)
- 11시, 16시에 책방 주인께서 나온다고 하였으나, 오전에 일이 있으셨는지 아쉽게도 못뵜음. (언제쯤 한 번 뵐 수 있을까...ㅠ.ㅜ)
- 10시 부터 있었는데, 의외로 손님들이 조금씩 오더라구요. (나도 평일에 맘껏 움직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
2. 노무현 대통령 묘역과 기념관
- 아니나 다를까 평일임에도 참배객은 계속 오시더군요
- 노란 돼지 저금통을 보니 울컥하더군요.
- 놀라운 것은 '노무현의 유산황희두'라고 전시관을 나올 무렵에 벽판에 씌여 있더군요. (희두게이 좋겠네^^)
- 마지막으로 딱 눈에 띈 것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협약할 때 서명한 몽블랑 만년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촉이 벌어져 있어서, '앗, 이건 박종진 소장님께 보내서 고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탁도비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오늘 집으로 오는 고속도로에서 들은 탁현민의 오바타임에서 탁도비가 했던 말들이 맘에 맴돕니다.
- 우리가 사람을 알면 얼마나 알까 총수가 소개했던 그 많은 후보들을 총수는 하나 하나 알고 겸공에 소개했을까
- 아니다. 총수는 그저 민주 진영 전체의 승리를 위해서 한 것이고, 그로 인해 당선된 자들이 기대보다 더 잘하건, 적당히 하건, 못하건, 배신하건...
- 그건 총수의 문제가 아니다. 그건 그들 개개인들의 문제인 것이다.
- 마지막으로 탁도비가 막방을 하면서 겸공에 대한 후일을 부탁했습니다.
- 총수가 그랬던 것처럼, '남은 세상, 우리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 그럼 우리는 남은 겸공,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께~~
- 그래서 02-6953-1904로 전화해서 멤버십 금액을 올렸네요 (처리하는데 5초도 안걸리더 군요....)
이제 약 6개월 가까이 총선에 쏟아 부었던 정치에 대한 관심을 조금은 식히려고 합니다.
(한동안은 후원금도 좀 식혀야 할 듯....ㅠ.ㅜ)
곧 때가 오면, 그 때는 다시 들불처럼 일어나 같이 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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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멋지심당
아...3분은 너무길다
탁도비가 오늘 막방하면서 겸공이 어렵다고~~자기가 나가는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굿굿~
멤버쉽엔 추천이쥬~ ^^
ㅊㅊ~~~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