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처음으로 그렸던 블루아카이브 만화를 리터칭 했어.
1편은 하면서 당시에 구상만하고 그리지 못했던 내용을 채워서 넣었는데 이것도 그렇게 할지 고민 중이야.
추가를 고민 중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지금 올린 만화의 전날 밤이 배경
-검은 양복과 만난 선생은 아비도스에 가서 호시노를 구하자고 한 다음 헬기를 타고 샬레에 복귀.
-샬레엔 경비직원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들도 출격하는지 물어봄.
-선생이 대답함. "우리에게 실패란 선택지가 허용되지 않는 때가 올 것이다. .....그런데 그러기에 지금 님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되지 않았음?
설령 여러분이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여러분이 먼저 나설 일이 아님.
샬레의 최종 목적은 아이들에게 안락한 꽃밭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야.
아이들의 손에 부조리와 맞서 싸울 검을 쥐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조건 나서기보다는 아이들이 장애물을 스스로 뛰어넘고, 서로 협력하는 경험을 시켜줘야한다."
-저 대사가 나오는 중에도 이미 선생이 헬기를 타고 한 밤중의 사막에서 카이져 PMC기지를 정찰하고
ATV를 타고 사막을 달리며 모래늪을 찾다가 모래늪에 빠져서 헬기를 불러 탈출하는 장면이 나열 됨.
-마지막 컷은 "그래도 혹시 뜻대로 안될 수 있으니 님들도 장비 점검하고 푹 쉬어두셈"하는 대사로 끝남.
내가 그려야하는 피로도에 비해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가 있을 것인가?? 에서 먼저 걸리고,
이미 이야기가 샬레 직원들을 과하게 비추고 있다는 부담감도 있어서
쓸 데 없이 욕심부리지 말고 진행중이던 에덴조약편이나 얼른 이어가자 싶기도 함.
샬레 비품(?) 헬기는 UH-1이라고 나무위키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 듯
농협헬기 같은 비싼 걸 굴릴 돈이 있으면 선생 월급을 올려줘...
헐...헬기 기종을 식별하는 사람이 있네;;
최종장 보면 샬레에도 블랙호크가 있는듯하고, 무엇보다도 선생이 총학생회장 권한이 있기 때문에 샬레의 헬기 기종 정도는 결정할 수 있을 거라고 봤음. 내 버젼의 선생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걸 활용한다는 주의이기도 하고.
동세대 블랙호크에 비해 비행성능이 더 뛰어나지도 않은 농협헬기를 고른 이유는, 선생이 구상 중인 헬기 운용에 램프도어가 필요해서 그래.
ATV를 실어 나른다던가 하는 식으로.